손금 보는법, 먼저 답부터
손금 보는법은 차례가 반이에요. 굵은 선 셋을 먼저 잡고 운명선과 태양선, 재물선과 결혼선, 손바닥 언덕, 마지막에 두 손 견주기까지 다섯 걸음으로 내려가요.
잔선부터 보면 헷갈려요. 손바닥에는 굵은 선보다 잔선이 훨씬 많아서, 눈이 먼저 잔선에 걸리면 큰 선이 어디서 멈추는지를 놓쳐요.
- 굵은 선 셋을 먼저 눈으로 따라가요
- 선마다 굵기·길이·끊김·잔선을 나눠 봐요
- 선 하나로 결론을 내지 않아요
어떻게 생겼나
선을 읽는 눈은 넷이에요. 같은 선이라도 굵은지 가는지, 어디서 멈추는지, 중간이 끊겼는지, 잔선이 붙었는지에 따라 다른 줄로 읽었어요.
| 이렇게 생겼어요 | 이렇게 보면 돼요 | 헷갈리는 것 |
|---|---|---|
| 굵기 | 힘이 실린 정도 | 빛에 따라 달라 보임 |
| 길이 | 어디까지 건너가는지 | 손을 편 정도 차이 |
| 끊김 | 자리가 바뀌는 지점 | 겹쳐 이어진 선 |
| 잔선 | 선에 붙은 곁가지 | 구김과 눌린 자국 |
| 언덕 | 손가락 아래 도톰한 자리 | 살집과 굳은살 |
옛 책은 이렇게 봤어요
옛 책이 둔 손금 보는법의 차례는 다섯 걸음이에요.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한 손에서 두 손으로 좁혀 가는 길이에요.
| 모양 | 옛 풀이 | 요즘 말로 |
|---|---|---|
| 첫째 | 큰 선 셋을 먼저 봤다 | 기질·마음·머리 쓰는 결 |
| 둘째 | 운명선과 태양선을 봤다 | 일과 이름이 서는 자리 |
| 셋째 | 재물선·결혼선 잔선을 봤다 | 돈과 인연 쪽 |
| 넷째 | 손바닥 언덕과 손 모양을 봤다 | 기운이 실린 자리 |
| 다섯째 | 두 손을 견줘 봤다 | 타고난 것과 만든 것의 차이 |
여자와 남자, 어디서 갈리나
옛 책은 남녀를 갈라 적지 않았어요. 손금 보는법에서 갈린 것은 먼저 펴는 손뿐이라, 남자는 왼손부터 여자는 오른손부터 짚고 남은 손으로 견줬어요.
같이 보는 자리
차례를 지키면 선끼리 어떻게 물리는지가 드러나요.
- 두뇌선이 짧으면 감정선 길이를 같이 봐요
- 운명선이 없으면 태양선이 또렷한지 봐요
- 재물선은 운명선과 묶어 읽어요
- 언덕이 솟은 쪽의 선을 먼저 읽어요
사주와 같이 보면
다섯 걸음을 다 밟아도 왜 그렇게 됐는지는 손바닥에 없어요. 지금의 자리가 손금이라면, 그 자리를 만든 결은 태어난 날과 시간에 적혀 있어요.
평생사주는 백 해 치 판을 한 권으로 펼쳐요. 손금 차례를 한 바퀴 돌린 뒤 겹쳐 보면 더 볼 자리가 줄어요.
이렇게 보세요
- 굵은 선 셋을 짚고 이름부터 붙여요
- 운명선·태양선, 재물선·결혼선 순으로 내려가요
- 손바닥 언덕을 만져 본 뒤 두 손을 견줘요
다섯 걸음을 종이에 적어 두고 한 걸음씩 지우며 보세요. 눈이 잔선으로 새는 걸 막아 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