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사람인지,
네 고민이 뭔지,
난 다 보여

두 사람의 사주를 나란히 펴고, 남은 것과 끊어진 것을 계산으로 읽어요.
받게 되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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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곳의 경도까지 되짚어 진태양시로 세운 네 글자다
흠…
탁
흥미롭네
나는
좋은 말만
해주지는 않아…

남은 것과, 끊어진 것
남은 인연인지부터
그게 제일 궁금하잖아요
받게 되는 화면
대운이 열 살 단위로 어디서 꺾이는지 선으로 그린다

그 기회를 못 잡으면 안 돼
너는 지금 어떠냐면
야, 너 — 겉으론 차분한 척하지만 속으론 늘 불안이 들끓지. 사람들 사이선 웃는데 혼자선 온갖 생각에 휩싸이잖아. 사실 인정받고 싶어서 애쓰는데 허전함이 쉽게 안 사라져. 결국 네 기준이 너무 높아서 스스로를 자꾸 옭아매는 거야. 그래서 요즘 인간관계 쪽이 제일 신경 쓰이겠네. 그런데 그게 언제 풀리고,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되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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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되는지를 안 말한다
결론만 던진다. 사주 중 어느 글자 때문인지가 빠져 있으면 믿을 근거도, 따져볼 근거도 없다.
누구에게 넣어도 맞는 말을 한다
열 사람이 읽으면 아홉이 끄덕이는 문장이다. 맞아서 끄덕인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돼서 끄덕인 거다.
태어난 시각을 대충 넣는다
시가 어긋나면 일주부터 틀어진다. 틀린 사주 위에 쓴 글은 전부 남의 얘기다.
아무 데나가능성이 보인다고만 한다. 왜 그런지는 없다
이름 없는 술사판단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붙여 쓴다. 끌리는 자리·부딪히는 자리 표와 대조할 수 있다
아무 데나그 사람도 힘들어한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맞는다
이름 없는 술사두 사람 사주에서만 나오는 문장이다. 딴 커플에 넣으면 안 맞는다
아무 데나집마다 말이 달라서, 좋은 답이 나올 때까지 결제만 는다
이름 없는 술사계산이라 누가 몇 번을 돌려도 같은 답이 나온다
아무 데나읽고 나면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일이 없다
이름 없는 술사남았는지, 언제, 어떻게를 달과 날로 끊어 적는다
30년 경력 역술가의 풀이 공식 + 수천 편의 사주·점성 논문 빅데이터
第四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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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걸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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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게 되는 화면
너에게 붙을 사람
얼굴은 신이 짚어주는 대로 고른다. 무작위로 뽑지 않는다
2026년…
물 가까운 데서
만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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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에 하나씩 나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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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169장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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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데만
신점을 보러 가면 자리에 앉아 듣는 시간이 길어야 한 시간이다. 여기서 나가는 건 그걸 몇 번 앉아 듣는 분량이고, 몇 번이고 다시 열어볼 수 있다

이 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이 자리에 앉아
나간 사람이
적지 않아
無名 · 이름 없는 술사
간판도 소품도 없다. 두 사람의 사주를 나란히 펼쳐 놓고 남은 것과 끊어진 것을 읽는다.
위로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판정하러 온 사람이다.
다만 판정 뒤에 사람이 남는다는 것을 안다.
第三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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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술사 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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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가지 · 11장 · 약 33,7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