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

병 (12운성)

병은 힘이 약해지며 예민해지는 자리예요.

병한 줄 풀이
뜻섬세함과 공감력이 커지는 기운이에요.
일지에 있을 때일지에 병이 있으면 배우자 자리에서 섬세하게 마음을 살피는 관계를 원해요.
여러 자리에 걸릴 때병이 여러 자리에 걸리면 예민함과 걱정이 여러 영역에서 겹칠 수 있어요.
사주에 안 보일 때병이 없으면 섬세함보다 담대함이 앞서는 편이에요.
힘으로 쓰는 법병의 힘은 «섬세함을 돌봄과 공감으로 쓸 때» 가장 크게 나와요.

병 세 줄 답

2026년 기준
  1. 12운성의 병은 제왕과 쇠를 지나 기운이 눈에 띄게 여려지는 일곱 번째 자리예요.
  2. 일간이 갑이면 사, 병이나 무면 신, 계면 유처럼 일간마다 병이 앉는 지지가 정해져 있어요.
  3. 연주, 월주, 일지, 시주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섬세함이 드러나는 영역이 달라지고, 돌봄과 공감으로 쓸 때 가장 크게 나와요.

병은 12운성 가운데 기운이 눈에 띄게 약해지는 자리예요. 옛말로는 «병들다»는 뜻이지만, 몸이 아프다는 의미보다는 기운이 여려진다는 뜻에 가까워요.

쉽게 말하면 감정이 섬세해지고 예민해지는 시기예요. 남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자라나요. 대신 걱정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져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 있어요.

요즘 말로는 «공감력이 뛰어난 힘»이에요. 병이 있으면 사람 마음을 잘 읽고 돌보는 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요.

내 사주에서는

일지에 있을 때

일지에 병이 있으면 배우자 자리에서 섬세하게 마음을 살피는 관계를 원해요. 서로 감정을 자주 나누는 사이일 때 편안해져요.

여러 자리에 걸릴 때

병이 여러 자리에 걸리면 예민함과 걱정이 여러 영역에서 겹칠 수 있어요. 생각이 많아질 때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으로 환기하는 게 도움이 돼요.

사주에 안 보일 때

병이 없으면 섬세함보다 담대함이 앞서는 편이에요. 작은 일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무던하게 넘기는 힘이 있어요.

힘으로 쓰는 법

병의 힘은 «섬세함을 돌봄과 공감으로 쓸 때» 가장 크게 나와요. 걱정을 안으로만 쌓아두지 않고 사람을 살피는 일로 풀어내면, 이 기운은 귀한 공감력이 돼요.

12운성 병, 열두 마디 속 어디인가

제왕에서 힘이 정점을 찍고 쇠를 지나면서 한 발 물러난 기운은 병 자리에 이르러 더 뚜렷하게 여려져요.

이름 때문에 몸이 아픈 자리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겉으로 밀어붙이는 힘 대신 안으로 예민해지는 감성이 커지는 마디예요.

겉치레보다 속마음을 살피는 힘이 커지는 시기라서, 사람 관계에서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알아채는 결로 이어져요.

쇠가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라면 병은 그보다 한 걸음 더 안으로 들어가 섬세해지는 자리로 보면 돼요.

12운성은 십성과 함께 보는 보조 도구로 자주 써요. 십성이 다른 글자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보여준다면, 12운성은 일간 하나가 지지마다 얼마나 힘을 받는지 보여주는 방식이라 서로 다른 각도에서 같은 사주를 읽는 셈이에요. 그래서 두 가지를 같이 짚어봐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그림이 나와요.

내 사주에서 병 찾는 법

12운성의 병이 어느 지지에 앉는지도 일간마다 정해져 있고, 양간은 지지를 자축인 순서로 앞으로, 음간은 자해술 순서로 거꾸로 세서 자리를 잡아요.

갑 일간이면 사가 병 자리이고, 병 일간과 무 일간은 신, 계 일간은 유가 병에 해당해요.

을 일간은 자, 정 일간과 기 일간은 묘, 경 일간은 해, 신 일간은 오, 임 일간은 인이 병인데, 이 값은 정해진 규칙대로 뽑힌 것이라 바뀌지 않아요.

본인 일간을 먼저 확인한 다음, 그 일간의 병 지지가 사주 네 자리 가운데 어디에 있는지 짚어보면 돼요.

이 자리는 태어난 사주 네 글자뿐 아니라 대운이나 세운의 지지에도 같은 규칙으로 적용할 수 있어요. 특정 해의 지지가 내 일간의 병 자리에 해당하면, 그 해에는 이 기운이 유독 크게 드러나는 시기로 짚어볼 수 있어요.

연주·월주·일지·시주에 있을 때

연주에 병이 있으면 집안 어른 대에서 마음고생이 있었던 결로 전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월주에 있으면 젊을 때 남들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한 성정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흐름이 나타나요.

일지에 병이 있으면 배우자 자리에서 서로의 감정을 자주 살피고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는 결로 나타나요.

시주에 있으면 나이 들수록 자식이나 아랫사람의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되는 흐름으로 봐요.

연주부터 시주까지 두 자리 이상에 병이 함께 있으면, 그만큼 여러 생애 영역에서 비슷한 결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자리 하나만 보고 단정하기보다 사주 전체에서 병이 몇 자리에 있는지 함께 헤아려보는 게 정확해요.

병과 여자, 병과 남자

여자 사주에서 일지에 병이 있으면 배우자와 감정을 섬세하게 나누고 싶어 하는 결이 자주 나타나요.

남자 사주에서도 일지는 배우자 자리, 시주는 자식 자리로 같이 보지만, 함께 있는 십성에 따라 예민함이 걱정으로 기울지 돌봄으로 기울지가 갈려요.

성별보다 어느 자리에 병이 있고 주변에 어떤 기운이 있느냐가 결을 정하는 데 더 크게 작용해요.

여자 사주에서는 관성이 남편, 식상이 자식을 뜻하고 남자 사주에서는 재성이 아내, 관성이 자식을 뜻하는데, 병이 이 십성과 함께 있는 자리에 걸리면 그 관계의 결이 한층 뚜렷하게 드러나요.

병을 힘으로 쓰는 법

12운성의 병은 무던하게 넘기는 일보다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자리에서 훨씬 크게 반응하는 기운이에요.

상담이나 돌봄, 사람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일을 맡으면 이 기운이 남다른 공감력으로 드러나는 쪽으로 풀려요.

다만 걱정을 안으로만 쌓아두면 스스로 지치기 쉬워서, 생각을 밖으로 꺼내 말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활동으로 자주 환기하면 이 기운이 훨씬 가벼워져요.

평소 생활에서는 병이 있는 자리와 관련된 사람이나 활동을 의식적으로 가까이 두면 이 기운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어요. 대운에서 병의 해가 돌아올 때는 그 방향으로 중요한 결정을 맞춰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처음 이 기운을 익히는 사람이라면 자기 일간부터 정확히 확인한 다음 병 자리를 짚어보는 순서로 접근하면 훨씬 헷갈리지 않아요. 자리를 찾은 뒤에는 사주 네 곳 가운데 어디에 있는지까지 함께 적어 두면 나중에 다시 볼 때도 헷갈리지 않아요.

어디서 크게 보나

병은 결혼·연애 결과지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힘»을 볼 때 함께 짚는 자리예요. 내 사주에 이 자리가 어떻게 앉았는지는 생년월일로 볼 수 있어요.

내 사주에서 이 자리 보기 →

자주 묻는 것

12운성의 병과 병화 일간은 같은 건가요?

이름은 같지만 달라요. 병화는 태어난 날의 천간 하나이고, 12운성의 병은 그 일간이 지나는 열두 마디 중 한 자리예요.

병이 있으면 실제로 몸이 약한가요?

직접 건강을 가리키는 자리는 아니에요. 감정이 섬세해지고 예민해진다는 뜻으로 더 많이 풀어요.

병이 여러 자리에 겹치면 어떻게 되나요?

섬세함과 걱정이 여러 영역에서 함께 나타나기 쉬워요. 생각을 혼자 쌓아두지 않고 자주 털어내면 균형이 맞아요.

병이 없는 사주는 어떤 결인가요?

병이 없다고 공감력이 없는 건 아니에요. 섬세함보다 담대함이 앞서서 작은 일에 잘 흔들리지 않는 결로 자주 나타나요.

병이 있으면 몸이 약하다는 뜻인가요?

직접적으로 건강을 말하는 자리는 아니에요. 감정이 섬세해진다는 뜻에 더 가까워요.

병이 많으면 우울해지기 쉬운가요?

생각이 깊어지는 편이라 그런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몸을 움직이는 활동으로 환기하면 훨씬 균형이 잡혀요.

사주술사 편집부 · 근거: 만세력 계산과 명리 상식 · 갱신 2026-09-17

같이 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