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

장생 (12운성)

장생은 갓 태어나 자라기 시작하는 기운이에요.

장생한 줄 풀이
뜻12운성 가운데 가장 싱그러운 자리예요.
일지에 있을 때일지, 그러니까 배우자 자리에 장생이 있으면 배우자 인연이 순하게 시작돼요.
여러 자리에 걸릴 때장생이 두 자리 이상에 걸리면 그만큼 여러 영역에서 순하게 풀리는 기운이 겹친다는 뜻이에요.
사주에 안 보일 때사주 전체 어디에도 장생이 없으면, 순하게 풀리기보다 부딪히며 배우는 쪽에 가까워요.
힘으로 쓰는 법장생의 힘은 «새로 시작하는 일에 이 기운을 붙일 때» 가장 크게 나와요.

장생 세 줄 답

2026년 기준
  1. 장생은 일간이 지지를 만나 겪는 열두 마디 중 첫 마디로, 갓 태어나 자라기 시작하는 기운을 가리켜요.
  2. 내 일간이 갑이면 해, 병이나 무면 인, 계면 묘처럼 일간마다 장생이 앉는 지지가 정해져 있어요.
  3. 연주, 월주, 일지, 시주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도움받는 영역이 달라지고, 새로 시작하는 자리에 쓸 때 가장 크게 나와요.

장생은 12운성 가운데 갓 태어난 순간을 가리키는 자리예요. 옛말 그대로 «길게 살아갈 생명»이 시작되는 지점이라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사주 어느 자리에 이 기운이 앉았느냐에 따라, 그 자리와 관련된 일이 새싹처럼 순하게 자란다는 뜻이에요. 부모 자리에 있으면 부모덕이 순하고, 배우자 자리에 있으면 배우자와의 시작이 부드러워요.

요즘 말로는 «순하게 잘 자라는 기운»이에요. 12운성은 태어난 날의 기운, 즉 일간이 지지 하나하나를 만날 때마다 얼마나 힘을 받는지를 보여주는데, 장생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편안하게 힘을 받는 자리예요.

내 사주에서는

일지에 있을 때

일지, 그러니까 배우자 자리에 장생이 있으면 배우자 인연이 순하게 시작돼요. 서로 무리 없이 편안하게 맞춰가는 관계로 자주 나타나요.

여러 자리에 걸릴 때

장생이 두 자리 이상에 걸리면 그만큼 여러 영역에서 순하게 풀리는 기운이 겹친다는 뜻이에요. 다만 순한 만큼 위기 대응력은 따로 챙겨두는 게 좋아요.

사주에 안 보일 때

사주 전체 어디에도 장생이 없으면, 순하게 풀리기보다 부딪히며 배우는 쪽에 가까워요. 대신 스스로 헤쳐나가는 맷집이 자연스럽게 자라 있어요.

힘으로 쓰는 법

장생의 힘은 «새로 시작하는 일에 이 기운을 붙일 때» 가장 크게 나와요. 새 일, 새 인연, 새 환경을 앞두고 있다면 장생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면 도움이 돼요.

장생, 열두 마디 속 어디인가

일간은 태어난 날의 위 글자를 뜻하는데, 이 일간이 열두 지지를 하나씩 지나며 힘의 세기가 달라지는 흐름을 12운성이라고 불러요.

장생부터 목욕, 관대, 건록, 제왕을 지나 힘이 정점을 찍은 뒤 쇠, 병, 사, 묘, 절, 태, 양을 거쳐 다시 장생으로 돌아오는 순환이에요.

장생은 이 열두 마디 가운데 맨 앞자리, 그러니까 씨앗이 막 땅을 뚫고 나와 여린 잎을 펼치는 순간에 해당해요.

제왕처럼 힘이 세지도, 사나 묘처럼 가라앉지도 않은 채 이제 막 도움을 받으며 자라나기 시작하는 결이라고 보면 돼요.

12운성은 십성과 함께 보는 보조 도구로 자주 써요. 십성이 다른 글자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보여준다면, 12운성은 일간 하나가 지지마다 얼마나 힘을 받는지 보여주는 방식이라 서로 다른 각도에서 같은 사주를 읽는 셈이에요. 그래서 두 가지를 같이 짚어봐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그림이 나와요.

내 사주에서 장생 찾는 법

장생이 어느 지지에 앉는지는 일간마다 정해져 있고, 양간인 갑·병·무·경·임은 지지를 자축인 순서로 앞으로 세고 음간인 을·정·기·신·계는 자해술 순서로 거꾸로 세서 자리를 잡아요.

예를 들어 갑 일간이면 해가 장생이고, 병 일간과 무 일간은 인, 계 일간은 묘가 장생 자리예요.

을 일간은 오, 정 일간과 기 일간은 유, 경 일간은 사, 신 일간은 자, 임 일간은 신이 장생인데, 이 값은 정해진 규칙대로 뽑힌 것이라 바뀌지 않아요.

본인 일간을 모른다면 태어난 날짜의 위 글자부터 먼저 확인한 다음, 그 일간에 해당하는 장생 지지가 사주 네 자리 중 어디에 있는지 짚어보면 돼요.

이 자리는 태어난 사주 네 글자뿐 아니라 대운이나 세운의 지지에도 같은 규칙으로 적용할 수 있어요. 특정 해의 지지가 내 일간의 장생 자리에 해당하면, 그 해에는 이 기운이 유독 크게 드러나는 시기로 짚어볼 수 있어요.

연주·월주·일지·시주에 있을 때

연주에 장생이 있으면 집안 어른이나 어릴 적 환경에서 순한 도움을 받으며 자란 결이 나오기 쉬워요.

월주에 있으면 부모나 형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에 큰 마찰 없이 자리를 잡아가는 흐름으로 읽어요.

일지, 그러니까 배우자 자리에 장생이 앉으면 인연을 맺는 과정 자체가 순하고, 서로 부담 없이 다가가는 사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시주에 있으면 자식이나 아랫사람과의 관계, 나이 들어서의 새로운 시작이 순하게 풀리는 결로 봐요.

연주부터 시주까지 두 자리 이상에 장생이 함께 있으면, 그만큼 여러 생애 영역에서 비슷한 결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자리 하나만 보고 단정하기보다 사주 전체에서 장생이 몇 자리에 있는지 함께 헤아려보는 게 정확해요.

장생과 여자, 장생과 남자

여자 사주에서 일지에 장생이 있으면 배우자 자리가 순하고, 시주에 있으면 자식과의 관계가 부드럽게 풀리는 쪽으로 자주 읽혀요.

남자 사주에서도 일지는 배우자 자리, 시주는 자식 자리로 같이 보지만 관성이나 재성 같은 다른 글자와 함께 겹쳐 봐야 결이 온전해져요.

성별에 따라 결이 완전히 갈리기보다, 같은 장생이라도 어느 자리에 있고 다른 어떤 기운과 함께 있느냐가 더 크게 작용해요.

여자 사주에서는 관성이 남편, 식상이 자식을 뜻하고 남자 사주에서는 재성이 아내, 관성이 자식을 뜻하는데, 장생이 이 십성과 함께 있는 자리에 걸리면 그 관계의 결이 한층 뚜렷하게 드러나요.

장생을 힘으로 쓰는 법

장생은 이미 자리 잡은 일을 지키는 힘보다 새로 시작하는 일에 훨씬 크게 반응하는 기운이에요.

이직이나 창업, 새 인연처럼 낯선 문턱을 넘어야 할 때 장생이 있는 자리를 짚어보면 그 시작을 순하게 끌어줄 힘을 가늠할 수 있어요.

다만 순하게 풀린다고 해서 노력 없이 저절로 되는 건 아니라서, 도움받은 만큼 스스로도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을 곁들이면 이 기운이 훨씬 단단해져요.

평소 생활에서는 장생이 있는 자리와 관련된 사람이나 활동을 의식적으로 가까이 두면 이 기운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어요. 대운에서 장생의 해가 돌아올 때는 그 방향으로 중요한 결정을 맞춰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디서 크게 보나

장생은 결혼·재물 결과지에서 «시작이 순한 자리»를 볼 때 함께 짚는 자리예요. 내 사주에 이 자리가 어떻게 앉았는지는 생년월일로 볼 수 있어요.

내 사주에서 이 자리 보기 →

자주 묻는 것

장생과 제왕은 어떻게 다른가요?

제왕은 힘이 가장 센 정점이고 장생은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는 자리라, 세기보다 순한 결에서 차이가 나요.

일간마다 장생 지지가 다른 이유는 뭔가요?

양간과 음간이 지지를 세는 방향이 반대라서 그래요. 갑·병·무·경·임은 앞으로, 을·정·기·신·계는 거꾸로 세다 보니 일간마다 장생 자리가 갈려요.

장생이 여러 자리에 겹치면 어떻게 되나요?

그만큼 여러 영역에서 순하게 풀리는 힘이 함께 나타나요. 편안한 만큼 스스로 판단하고 밀어붙이는 힘도 같이 길러두면 균형이 맞아요.

장생이 없는 사주는 시작이 어려운가요?

장생이 없다고 시작을 못 하는 건 아니에요. 도움 없이도 부딪히며 길을 여는 힘이 자연스럽게 자라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장생이 있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순하게 풀리는 힘이지 무조건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른 자리와 함께 봐야 온전한 그림이 나와요.

장생은 어디에 있을 때 가장 크게 보나요?

보통 일지나 배우자·자녀 자리에 있을 때 그 영역이 순하게 풀린다고 봐요.

사주술사 편집부 · 근거: 만세력 계산과 명리 상식 · 갱신 2026-09-17

같이 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