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태몽, 먼저 답부터
보석 태몽은 다듬을수록 빛나는 아이를 알리는 꿈으로 봐요. 보석은 캐낸 그대로는 그냥 돌덩이예요. 면을 하나씩 깎아 내야 빛이 사방으로 튀는 물건이라 그렇게 읽어요.
옛 풀이가 보석을 귀히 본 근거는 손이 많이 가는 데 있어요. 깨지기 쉬운 결을 피해 가며 깎아야 해서 한 알에 며칠이 들어갔거든요. 그렇게 나온 빛은 촛불 하나에도 방 안을 흔들어요. 그래서 공들인 만큼 드러나는 재주로 풀었어요.
- 빛이 눈이 부실 만큼 맑았다면 더 좋게 읽어요
- 손바닥에 올려 무게를 느꼈다면 제 몫으로 봐요
- 여러 알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면 재주가 여럿이라 풀어요
장면별로 다르게 보는 보석 태몽
보석 태몽은 빛과 빛깔이 어땠나로 갈라 봐요. 맑은지 흐린지, 한 알인지 여러 알인지에 따라 결이 달라져요. 고른 장면인지 받은 장면인지도 함께 봐요.
| 장면 | 옛 풀이 | 한 줄 더 |
|---|---|---|
| 보석이 환하게 빛나는 | 드러나는 복 | 이름이 알려질 결 |
| 보석함을 열어 보는 | 감춰진 복 | 숨은 재주가 나옴 |
| 여러 빛깔이 섞여 담긴 | 여럿으로 오는 복 | 길이 여러 갈래 |
| 큰 알 하나만 또렷한 | 하나로 모인 복 | 한 가지로 크게 됨 |
| 맑고 투명한 알 | 흐림 없는 복 | 곧게 가는 결 |
| 붉은빛이 도는 알 | 기운이 센 복 | 앞에 나서는 힘 |
| 푸른빛이 도는 알 | 차분한 복 | 오래 파고드는 결 |
| 가게에서 골라 담는 | 고르는 복 | 선택이 중요한 시기 |
| 목걸이에 박힌 알 | 몸에 붙는 복 | 곁을 지키는 인연 |
| 원석을 다듬는 | 만들어 가는 복 | 공들일 시간이 필요 |
| 보석이 깨지는 | 가려 보는 복 | 쥔 것을 다시 살필 때 |
| 남편이 손에 쥐여 주는 | 밖에서 온 복 | 건넨 장면을 적어 둘 것 |
| 시어머니가 꾼 | 집안에 드는 복 | 어른이 먼저 본 꿈 |
| 친정어머니가 꾼 | 친정에서 오는 복 | 마음이 놓이는 장면 |
제일 많이 묻는 장면은 보석 받는 태몽이에요. 손바닥에 올려 무게가 느껴졌다면 제 몫이 또렷하다는 결로 읽어요. 빛이 흔들릴 만큼 맑았다면 남 눈에 먼저 띄는 재주까지 보태 보고요. 받아서 상자에 넣어 두었다면 그 복을 오래 지킨다는 뜻이에요.
아들일까 딸일까, 옛말은
옛말은 보석을 딸 쪽으로 읽었어요. 몸에 걸어 꾸미는 물건이라 여자아이 쪽에 붙인 풀이예요. 알이 크고 단단했다면 아들 쪽에 놓은 자리도 있어요.
| 속설 | 옛 근거 | 요즘 보는 눈 |
|---|---|---|
| 맑게 빛나면 딸 쪽 | 꾸미는 쓰임을 여자아이에 견줌 | 쓰임으로 가른 옛말 |
| 굵고 단단하면 아들 쪽 | 단단한 결을 기상에 견줌 | 생김으로 나눈 셈법 |
| 여러 알이면 형제 복 | 모여 담긴 모양을 형제에 견줌 | 알 수와 형제는 무관 |
성별은 꿈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꾸미개로 쓰던 살림 풍경이 꿈 풀이에 묻어 속설이 된 이야기예요. 한쪽으로 정해 두고 기다리면 태어난 날 마음이 어긋나요. 속설은 태명 고를 때만 꺼내 쓰고 성별은 검진에서 확인하세요.
태명 후보
- 반짝이 — 눈이 부시던 빛에서 그대로 딴 이름
- 보배 — 보석을 우리 말로 옮긴 예스러운 이름
- 빛나 — 부르기 짧고 뜻이 바로 읽히는 이름
- 초롱이 — 촛불처럼 맑던 알빛에서 온 이름
태명은 배가 부를수록 자주 부르게 돼요. 두 글자에 밝은 소리가 들어가면 부를 때 기분이 같이 올라와요. 빛으로 온 꿈이면 거기서 딴 이름이 결이 맞아요. 후보 둘을 정해 번갈아 불러 본 뒤 하나만 남기세요.
꾼 뒤에 할 것
- 먼저 보석 빛깔과 알 수, 손에 쥐었는지를 눈뜨자마자 적어 두세요
- 다음 어디서 봤는지와 곁에 누가 있었는지를 이어 적어 보세요
- 마지막으로 빛깔에서 딴 태명 후보 둘을 골라 며칠 불러 보세요
보석은 돌에서 캐내 깎아 낸 것이라 쇠 결에 넣어 읽어요. 보석 태몽의 이 글자가 아이 사주 어디에 박히는지는 생년월일이 나와야 보여요.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면 그때 맞춰 보면 돼요.
오늘 꿈에서 본 보석 빛깔과 같은 색 물건을 하나 곁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