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부터
펜타클 9가 나오면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갖춘 자리로 봐요. 여인이 포도 덩굴이 우거진 뜰에 서 있고, 장갑 낀 손 위에는 머리를 가린 매가 앉아 있어요. 우거진 뜰과 길들인 매는 저절로 생기지 않아요.
| 정방향 | 역방향 | |
|---|---|---|
| 한 줄로 | 혼자서도 충분해 누리는 때 | 겉은 갖췄는데 속이 허한 때 |
| 키워드 | 여유·품위·누림·자리를 갖춤 | 혼자라 허전함·지출이 큼·과시 |
| 잘 나오는 자리 | 자립한 판, 누려도 되는 자리 | 겉치레가 앞선 판, 기대는 마음 |
카드에 무엇이 그려져 있나
이 그림에서 가장 많이 말해 주는 것은 머리를 가린 매예요. 길들여 손등에 앉혔다는 표시라, 이 여유가 저절로 온 것이 아니라 오래 다룬 끝에 온 것이라는 뜻이에요.
- 여인이 포도 덩굴이 우거진 뜰에 서 있어요
- 장갑 낀 손 위에 머리를 가린 매가 앉아 있어요
- 둘레에 금화 아홉이 달려 있고 뒤에 저택이 보여요
정방향 뜻
정방향은 누리는 쪽이에요. 9는 거의 다 와서 쌓인 것이 많은 숫자고 펜타클은 재물을 맡으니, 들인 시간이 뜰처럼 눈에 보이는 자리예요. 누가 옆에 없어도 아쉽지 않아요.
- 내 힘으로 이룸 — 빌린 것 없이 쌓았어요
- 여유 — 쫓기지 않고 쉴 칸이 있어요
- 혼자서도 충분함 — 채워 줄 사람을 안 찾아요
- 품위 — 급하게 굴지 않아 태가 나요
역방향 뜻
역방향은 뜰만 남은 쪽이에요. 갖춘 모양은 그대로인데 안이 비어 있어요. 보이는 곳을 꾸미느라 나가는 것이 커지거나, 혼자인 것이 문득 허전해지는 자리예요.
- 겉은 괜찮은데 속이 허한 때
- 꾸미는 데 나가는 것이 큰 때
- 자립이 늦어져 기대고 싶은 때
연애·일·돈에서 나오면
펜타클 9는 자리마다 혼자서도 되는가를 물어요. 연애는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일은 혼자 해낸 몫으로, 돈은 쓸 여유로 나타나요.
| 자리 | 정방향 | 역방향 |
|---|---|---|
| 연애 | 혼자서도 온전해 사이가 편해요 | 겉은 괜찮은데 속이 허해요 |
| 일 | 혼자 해내 자리를 잡는 때예요 | 혼자 감당하기 버거워져요 |
| 돈 | 여유가 손에 잡히는 때예요 | 겉을 꾸미느라 나가는 돈이 커요 |
| 마음 | 만든 것을 누리고 나에게 하나 주세요 | 허전하면 사람 한 명을 불러 보세요 |
같이 나오면 뜻이 바뀌는 카드
우거진 포도 덩굴이 나 혼자의 뜰로 남을지 더 넓어질지는 옆 카드가 정해요. 두 장을 같이 두면 이 여유의 크기가 보여요.
- 펜타클 10 — 혼자의 여유가 집안의 안정으로 넓어져요
- 컵 9 — 누리는 결이 겹쳐 또렷해져요
이렇게 읽으세요
- 장갑 낀 손처럼 내가 길들여 온 것이 무엇인지 적어요
- 지금 필요한 것이 더 쌓기인지 누리기인지 갈라요
- 옆 카드를 보고 혼자 갈지 사람을 들일지 정해요
미뤄 둔 나를 위한 지출 한 가지를 골라, 금액을 정하고 오늘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