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정해일주는 촛불 같은 정화가 돼지 자리의 물 위에 켜진 날이에요. 이건주 일주는 봄밤 우물가에 걸어 둔 등불처럼, 물에 비친 불빛까지 두 겹으로 반짝이는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날 자리에는 급할 때 도와주는 천을귀인과 길 위에서 힘을 쓰는 역마가 있어요. 기운은 태, 새 씨앗이 맺히는 때라 새 일을 품고 시작하는 데 강한 쪽이에요.
태어난 해 신유에는 귀인이 넷이나 모였어요. 천을귀인, 글과 말재주의 문창, 배우는 힘의 학당, 끊긴 일을 이어 주는 태극이에요. 태어난 달 신묘에도 태극귀인과 천덕귀인이 있어, 해와 달 모두 손을 내미는 사람이 가까운 자리예요.
오행의 결
여섯 글자 가운데 쇠가 셋이에요. 나무·불·물은 하나씩이고 흙은 하나도 없어요. 등불 하나로 무거운 쇠붙이를 데우느라 불씨가 작아지는 모양이라 혼자 힘은 꽤 모자란 신약 사주예요.
그래서 이건주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같은 불로 잡혀요. 곁에 나란히 켜지는 또 하나의 등불이에요. 오래 함께한 동료, 편하게 기대는 친구가 이 사주에서 불 몫을 해요.
봄에 태어나 더위나 추위를 서둘러 달랠 일은 적어요. 재고 다지는 힘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네 가지 정도예요. 등불 심지를 몇 번이고 고르고 나서야 불을 붙이는 결이에요.
“남 좋은 일 시키고 오는 사람”재고 다지는 힘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3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마흔다섯 살 이건주는 남 좋은 일을 먼저 챙기고 오는 사람으로 읽혀요. 우물가 등불이 제 앞보다 지나가는 사람 발밑을 비추듯, 곁 사람 길을 먼저 밝혀 주는 쪽이에요.
해와 날에 천을귀인이 겹으로 있어 급한 순간에 손이 닿는 결이에요. 연기와 노래를 오가는 모습도 역마의 움직임과 닮았어요.
봄밤 골목 어귀에 켜진 가로등 아래서 잠깐 쉬어 가는 장면을 떠올려 보면 이 사주의 온도에 가까워요. 눈부시지 않아서 오히려 오래 곁에 머물게 되는 불빛이에요.
이건주 성격 — 네 가지 잣대
역할과 기준이 정해져 있을 때 제일 잘해요. 공무원·대기업·전문직처럼 틀이 있는 곳이 맞고요. 맨땅에서 혼자 시작하는 일은 시동이 오래 걸리는 편이죠.
말보다 생각이 먼저 가는 사람이에요. 시작은 느려도 한번 붙으면 오래 가죠. 급한 사람 옆에선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고, 감정을 안으로 삭이다 속병이 되기 쉬워요.
혼자 다 떠안으면 금방 바닥나는 체질이에요. 좋은 팀·파트너·상사가 붙으면 성과가 배로 나죠. 독립보다 소속이 유리하고, 사람 고르는 눈이 곧 운이에요.
돈이든 기회든 굴려야 느는 사람이에요. 통장에 묵혀 두면 답답하고, 새 일·새 사람·배우는 데 쓰는 돈은 안 아까워하죠. 대신 들어오기 전에 나갈 데가 먼저 생기기 쉬우니, 새는 구멍 하나만 막으면 돼요.
이건주 사주로 보는 연애 결
은은한 온기, 가까이 온 사람만 아는 매력
같이 있으면 분위기가 밝아져요. 그쪽이 웃을 때가 제일 세죠.
급할 때 손 내밀어 주는 사람도 붙고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해)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정관 — 나를 세워 주는 기운 — 반듯한 짝, 책임이 관계를 지켜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범띠·토끼띠·양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한 살 경인에서 시작해 거꾸로 흘러요. 기축·무자·정해를 지나 마흔한 살부터 병술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이에요. 이 사주가 바라던 불이 위로 들어온 흐름이라, 등불 곁에 환한 해가 함께 떠 주는 때로 읽혀요.
비어 있던 흙도 개 자리로 들어와 쇠의 무게를 받아 주는 시기예요. 무겁던 짐을 내려놓을 자리가 생기는 셈이에요.
쉰한 살 을유, 예순한 살 갑신으로 넘어가며 나무가 위로 들어와요. 등불에 기름을 붓듯 불씨를 이어 주는 흐름이에요.
이건주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1세 | 경인 | 정재 | 정인 |
| 11세 | 기축 | 식신 | 식신 |
| 21세 | 무자 | 상관 | 편관 |
| 31세 | 정해 | 비견 | 정관 |
| 41세 | 병술 | 겁재 | 상관 |
| 51세 | 을유 | 편인 | 편재 |
| 61세 | 갑신 | 정인 | 정재 |
| 71세 | 계미 | 편관 | 식신 |
| 81세 | 임오 | 정관 | 비견 |
| 91세 | 신사 | 편재 | 겁재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이건주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이건주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45세) | 병오 | 겁재 | 비견 |
| 2027 (46세) | 정미 | 비견 | 식신 |
| 2028 (47세) | 무신 | 상관 | 정재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겁재, 땅 글자가 비견으로 들어와요. 밀어주는 자리는 하늘 글자가 약이 되는 편·땅 글자가 약이 되는 편·대운과 합이고요.
정해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계사일주·계해일주·신사일주·정사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봄밤 등불 같은 이건주 사주를 내 생일과 나란히 놓아 보면, 내가 곁에 켜지는 불인지 기름을 붓는 나무인지 알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