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무자일주는 큰 산 같은 무토가 쥐 자리의 물을 품고 앉은 날이에요. 전정훈 일주는 청명 무렵 물이 잔뜩 오른 봄 산처럼, 겉은 묵직해도 골짜기마다 물소리가 흐르는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날 자리의 기운은 태, 새 씨앗이 맺히는 때예요. 년살이라 불리는 도화가 날에 있어 사람 눈길이 저절로 머무는 자리예요.
태어난 달 경진에는 말 안장에 앉아 자리를 잡는 반안과 끊긴 일을 이어 주는 태극귀인이 있어요. 기운은 관대, 차려입고 세상에 나서는 때예요. 태어난 해 을묘에는 앞장서는 장성이 걸려 있어요.
오행의 결
여섯 글자 가운데 나무와 흙이 둘씩, 쇠와 물이 하나씩이에요. 불은 하나도 없어요. 봄 숲의 뿌리가 산을 파고드는 힘이 센 모양이라 혼자 힘은 꽤 모자란 신약 사주예요.
그래서 전정훈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불로 잡혀요. 불은 산을 데우는 봄볕이에요. 볕이 들면 숲도 산도 함께 살아나는 쪽이에요. 이끌어 주는 선배, 인정받는 경험이 이 사주에서 불 몫을 해요.
봄에 태어나 더위나 추위를 서둘러 달랠 일은 적어요. 몸으로 먼저 부딪는 기운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네 가지 정도예요. 머리로 재기 전에 발이 먼저 산길을 오르는 결이에요.
“정 주고 먼저 지치는 사람”몸으로 먼저 부딪는 기운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3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쉰한 살 전정훈은 정을 먼저 주고 먼저 지치는 사람으로 읽혀요. 봄 산이 골짜기 물을 아낌없이 내려보내듯, 곁 사람에게 먼저 마음을 건네는 쪽이에요.
화개는 혼자 파고드는 힘, 홍염은 은근한 여운이 오래 남는 기운이에요. 묵묵한 얼굴 뒤로 한 장면이 끝나도 표정이 오래 남는 인상이에요.
주말 아침 봄 산에 올라 골짜기 물소리를 들으며 쉬어 가는 장면을 떠올려 보면 이 결에 닿아요. 내려올 때쯤이면 올라갈 때보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산이에요.
전정훈 성격 — 네 가지 잣대
먼저 나서는 힘과 맡아서 해내는 힘이 반반이에요. 직접 짜는 일도, 정해진 틀 안에서 굴리는 일도 다 되죠. 대신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오래 망설이는 편이에요.
말보다 생각이 먼저 가는 사람이에요. 시작은 느려도 한번 붙으면 오래 가죠. 급한 사람 옆에선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고, 감정을 안으로 삭이다 속병이 되기 쉬워요.
혼자 다 떠안으면 금방 바닥나는 체질이에요. 좋은 팀·파트너·상사가 붙으면 성과가 배로 나죠. 독립보다 소속이 유리하고, 사람 고르는 눈이 곧 운이에요.
쓰는 손과 모으는 손이 반반이에요. 벌 때는 잘 굴리고 불안하면 바로 잠그는 식이라, 큰돈이 한 번에 새진 않는데 크게 불지도 않죠.
전정훈 사주로 보는 연애 결
무던해 보여도, 품이 넓은 매력
기대도 안 무너질 것 같은 안정감이 있어요. 오래 볼수록 진가가 나오죠.
거기다 도화까지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어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자)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정재 — 내가 지키는 기운 — 알뜰하고 성실한 짝을 만나기 쉬워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소띠·용띠·원숭이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두 살 기묘에서 시작해 거꾸로 흘러요. 무인·정축·병자를 지나 마흔두 살부터 을해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이에요. 나무와 돼지 자리의 물이 들어와 산에 숲과 물이 더 짙어지는 흐름이라, 쉬어 가며 힘을 모으는 때로 읽혀요.
쉰두 살부터는 갑술로 이어져요. 큰 나무가 위에 서고 개 자리의 흙이 아래를 다져 주는 시기예요.
지나온 정축과 병자의 스무 해에는 이 사주가 바라던 불이 위로 들어왔어요. 봄 산에 볕이 가득하던 때였고, 그 온기가 지금의 숲을 키운 그림이에요.
전정훈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2세 | 기묘 | 겁재 | 정관 |
| 12세 | 무인 | 비견 | 편관 |
| 22세 | 정축 | 정인 | 겁재 |
| 32세 | 병자 | 편인 | 정재 |
| 42세 | 을해 | 정관 | 편재 |
| 52세 | 갑술 | 편관 | 비견 |
| 62세 | 계유 | 정재 | 상관 |
| 72세 | 임신 | 편재 | 식신 |
| 82세 | 신미 | 상관 | 겁재 |
| 92세 | 경오 | 식신 | 정인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전정훈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전정훈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51세) | 병오 | 편인 | 정인 |
| 2027 (52세) | 정미 | 정인 | 겁재 |
| 2028 (53세) | 무신 | 비견 | 식신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편인, 땅 글자가 정인으로 들어와요. 밀어주는 자리는 하늘 글자가 약이 되는 편·땅 글자가 약이 되는 편이고요. 조심할 자리는 배우자 자리와 충예요.
무자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갑오일주·무오일주·임오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물 오른 봄 산 같은 전정훈 사주를 내 생일과 나란히 놓아 보면, 내가 그 산을 데우는 볕인지 산을 덮는 숲인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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