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태어난 해 무술과 태어난 달 을축이 모두 흙이에요. 가을 흙과 겨울 흙이 해와 달에 깔려 있어, 넓고 단단한 땅 위에 태어난 사주예요.
을사일주는 겨울 넝쿨 같은 을목이 뱀 자리의 불 위에 선 날이에요. 언 땅 위에서도 제 발밑에만은 난로를 품은 모양이라, 추운 곳에서 오히려 따뜻한 소리를 내는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태민 일주 자리에는 금여 귀인이 있어요. 주변이 알아서 자리를 내주는 복이라, 무대에서 오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모양과 어울려요. 망신도 함께 걸려 있어 사람들 앞에서 제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기운이에요.
태어난 해 무술에는 암록과 화개가 있어요. 드러나지 않게 챙겨지는 몫과 혼자 노래를 붙들고 파고드는 힘이 해에 일찍 깔려 있어요.
오행의 결
흙이 셋으로 가장 많고 나무가 둘, 불이 하나, 쇠와 물은 비어 있어요. 흙은 넝쿨이 거둬들일 몫이라 넓은 땅을 혼자 떠안은 모양이고, 한겨울이라 나무가 힘을 쓰기 어려운 철이어서 제 힘은 모자란 신약 사주예요.
그래서 태민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같은 나무예요. 함께 무대에 서는 동료, 오래 곁을 지켜 준 사람들이 이 사주에서 나무의 몫을 해요. 한겨울 사주라 계절로는 불도 반가운데, 날 자리의 뱀이 그 불을 쥐고 있어요.
쇠와 물이 없어 누가 틀을 씌우지 않아도 제 방식대로 가는 사주예요.
“남 좋은 일 시키고 오는 사람”돈을 굴리는 기운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3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예순일곱 살 태민은 남 좋은 일을 먼저 챙기고 오는 사람으로 읽혀요. 결과를 굴리고 셈하는 기운이 이만큼 짙은 사주는 흔치 않아서, 가진 것을 넓혀 가는 감각이 있는 쪽이에요.
홍염이 있어 무대 위 표정이 오래 기억되는 인상이에요. 원진살은 가까운 사이에서 서운함이 남는 기운이라, 오래 함께한 사람일수록 말로 풀어 두면 매듭이 덜 생겨요.
태어난 달의 천살은 내 손을 벗어난 일이 한 번씩 찾아오는 기운이에요. 그럴 때 흔들리지 않고 노래로 버티는 결이에요.
태민 성격 — 네 가지 잣대
역할과 기준이 정해져 있을 때 제일 잘해요. 공무원·대기업·전문직처럼 틀이 있는 자리가 맞고, 맨땅에서 혼자 시작하는 일은 시동이 오래 걸려요.
뜨거워질 때와 식을 때가 반반이에요. 분위기를 타면 확 올라가고, 혼자 있으면 금방 차분해져요. 그래서 사람에 따라 다른 사람처럼 보여요.
혼자 다 떠안으면 금방 바닥나는 체질이에요. 좋은 팀·좋은 파트너·좋은 상사가 붙으면 성과가 배로 나고, 독립보다 소속이 유리해요. 사람 고르는 눈이 곧 운이에요.
돈이든 기회든 굴려야 늘어나는 사람이에요. 통장에 묵혀 두면 답답해하고, 새 일·새 사람·배우는 데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아요. 대신 들어오기 전에 나가는 게 먼저 생기기 쉬우니, 새는 구멍 하나만 막으면 돼요.
태민 사주로 보는 연애 결
여려 보이는 첫인상, 기대면 감겨 오는 매력
겉은 차분한데, 마음 준 사람 앞에서는 곧고 열심인 게 다 보여요. 그 진심이 사람을 붙들어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사)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상관 — 내가 쏟는 기운 — 표현은 풍부하고 말이 앞서기 쉬워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소띠·원숭이띠·닭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네 살 병인에서 시작해 앞으로 흘러요. 열네 살 정묘, 스물네 살 무진, 서른네 살 기사, 마흔네 살 경오, 쉰네 살 신미를 지나며 나무와 불, 흙과 쇠가 차례로 들어왔어요.
예순네 살부터는 임신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이에요. 비어 있던 물과 쇠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흐름이라, 겨울 넝쿨의 뿌리가 처음으로 넉넉히 젖는 시기로 읽혀요. 일흔네 살부터는 계유로 물과 쇠가 한 번 더 이어져요.
태민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4세 | 병인 | 상관 | 겁재 |
| 14세 | 정묘 | 식신 | 비견 |
| 24세 | 무진 | 정재 | 정재 |
| 34세 | 기사 | 편재 | 상관 |
| 44세 | 경오 | 정관 | 식신 |
| 54세 | 신미 | 편관 | 편재 |
| 64세 | 임신 | 정인 | 정관 |
| 74세 | 계유 | 편인 | 편관 |
| 84세 | 갑술 | 겁재 | 정재 |
| 94세 | 을해 | 비견 | 정인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태민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태민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67세) | 병오 | 상관 | 식신 |
| 2027 (68세) | 정미 | 식신 | 편재 |
| 2028 (69세) | 무신 | 정재 | 정관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상관, 땅 글자가 식신으로 들어와요. 밀어주는 자리는 집안 자리와 합이고요.
을사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신해일주·갑인일주·기해일주·무인일주·을해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겨울 넝쿨 같은 태민 사주를 내 생일과 맞대 보면, 내가 그 넝쿨과 나란히 서는 나무인지 뿌리를 적시는 물인지 알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