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눈 관상, 먼저 답부터
소눈 관상은 크고 둥근 눈을 가리켜요. 검은 눈동자가 크고 또렷해 눈 안이 까맣게 차 보이고, 눈빛이 부드럽게 도는 눈이에요.
옛 관상서는 눈동자가 클수록 정이 깊다고 봤어요. 여기에 눈매가 느리고 눈꼬리가 살짝 내려가면 남의 말을 잘 듣는 줄이 따라붙었어요.
- 크기와 눈빛을 같이 봐야 해요
- 눈동자가 검고 커야 소눈 쪽이에요
- 쌍꺼풀이 함께 있는 경우가 흔해요
어떻게 생겼나
눈을 정면으로 두고 검은자와 흰자의 비율을 봐요. 검은자가 넉넉히 차고 눈매가 둥글게 열려 있으면 소눈 쪽이고, 눈빛이 급하면 다른 줄로 넘어가요.
| 이렇게 생겼어요 | 이렇게 보면 돼요 | 헷갈리는 것 |
|---|---|---|
| 눈이 크고 둥글다 | 눈매의 곡선을 봐요 | 앞으로 솟으면 개구리눈이에요 |
| 눈동자가 검고 크다 | 검은자 비율을 봐요 | 흰자가 넓으면 삼백안이에요 |
| 눈빛이 부드럽다 | 힘을 뺀 얼굴로 봐요 | 또렷하면 호랑이눈 쪽이에요 |
| 눈꼬리가 살짝 내려간다 | 눈머리와 높이를 견줘요 | 많이 내려가면 처진눈이에요 |
옛 책은 이렇게 봤어요
옛 관상서는 소눈에 오래 마음을 쓰는 줄을 붙였어요. 같은 큰 눈이라도 눈빛이 부드러운 얼굴과 힘이 실린 얼굴을 다른 줄에 놓았어요.
| 모양 | 옛 풀이 | 요즘 말로 |
|---|---|---|
| 크고 둥근 눈 | 마음이 순한 결로 봤다 | 사람을 품는 쪽 |
| 눈동자가 검고 크다 | 정이 깊은 결로 봤다 | 오래 마음을 쓰는 쪽 |
| 눈빛이 부드럽다 | 다투기를 피하는 결로 봤다 | 화를 늦게 내는 쪽 |
| 눈매가 크고 느리다 | 서두르지 않는 결로 봤다 | 진득하게 하는 쪽 |
| 눈꼬리가 처짐 | 남의 말을 잘 듣는 결로 봤다 | 부탁을 못 자르는 쪽 |
여자와 남자, 어디서 갈리나
옛 관상서는 크고 둥근 눈을 여자와 남자로 갈라 적지 않았어요. 눈동자가 검고 크면 같은 줄을 그대로 붙였어요.
갈라 본 것은 성별이 아니라 눈빛의 속도였어요. 같은 소눈이라도 눈빛이 느린 얼굴에 진득한 줄이 더 굵게 붙었어요.
같이 보는 자리
소눈은 눈썹과 눈밑살을 얹어 읽어요. 눈동자가 커도 눈썹이 흩어지면 진득한 줄이 흐려진다고 적혀 있어요.
- 눈밑살이 도톰하면 정이 넉넉한 줄이 겹쳐요
- 눈썹이 짙고 곧으면 밀고 가는 줄이 더해져요
- 눈꼬리가 많이 내려가면 처진눈 쪽으로 넘어가요
- 눈이 앞으로 도드라지면 붕어눈 줄로 갈려요
- 눈두덩에 살이 얹히면 돼지눈 줄과 섞여요
사주와 같이 보면
관상은 지금 눈동자에 도는 빛을 읽고, 사주는 태어난 시각에 붙은 글자를 읽어요. 눈빛은 잠과 기분을 따라 달라지는 자리라, 흔들리지 않는 쪽은 생년월일에 있어요.
신점사주는 사주에 무엇이 앉아 있는지를 에두르지 않고 풀어 줘요. 검은 눈동자로 오늘을 보고 사주로 타고난 결을 보면 같은 대목이 두 번 짚여요.
이렇게 보세요
- 힘을 빼고 정면으로 눈을 열어요
- 검은자와 흰자의 비율을 봐요
- 눈꼬리 높이를 눈머리와 견줘요
검은자가 눈 안을 얼마나 채우는지 한 줄로 적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