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코 관상, 먼저 답부터
매부리코 관상은 콧대 가운데가 솟고 코끝이 아래로 휜 코를 가리켜요. 눈 사이에서 코끝으로 내려오는 선이 한 번 볼록해졌다가 아래로 꺾여요. 옛 관상서는 이 굽음을 뜻을 굽히지 않는 결로 적었어요.
콧대를 한 사람의 중심선으로 봤기 때문이에요. 선이 곧으면 곧게 가고, 한 번 솟아 꺾이면 제 뜻대로 방향을 잡는다고 본 거예요.
- 높은 코와 굽은 코는 다른 자리예요
- 굽음은 정면이 아니라 옆에서 재요
- 코끝이 뾰족하면 굽음과 따로 봐요
어떻게 생겼나
매부리코 관상은 옆얼굴 선 하나로 갈라져요. 코뿌리에서 코끝까지 자를 대듯 눈으로 선을 그었을 때 가운데가 선 밖으로 나오면 이쪽이에요. 관상은 사진 없이 말로 자리를 잡는 일이라, 고개를 돌려 옆에서 보는 차례가 꼭 들어가요.
| 이렇게 생겼어요 | 이렇게 보면 돼요 | 헷갈리는 것 |
|---|---|---|
| 콧대 가운데가 솟음 | 옆에서 선 밖으로 나온다 | 높기만 한 코는 선이 곧다 |
| 코끝이 아래로 굽음 | 코끝이 인중 쪽을 향한다 | 고개를 숙이면 다 굽어 보인다 |
| 코끝이 뾰족한 편 | 앞에서 그림자가 좁다 | 둥글면 엉덩이코 칸 |
| 콧볼이 작다 | 콧방울이 코끝에 붙어 있다 | 웃으면 벌어져 보인다 |
옛 책은 이렇게 봤어요
옛 관상서는 솟은 자리와 굽은 자리를 따로 적었어요. 가운데가 솟은 줄과 끝이 굽은 줄이 각각 있고, 둘이 겹치면 두 줄을 함께 읽었어요.
| 모양 | 옛 풀이 | 요즘 말로 |
|---|---|---|
| 가운데가 솟은 콧대 | 뜻을 굽히지 않는 결로 봤다 | 협상에서 밀리지 않는 쪽 |
| 코끝이 아래로 굽음 | 셈이 밝은 결로 봤다 | 이해를 먼저 따지는 쪽 |
| 콧대가 높고 굽음 | 자존심이 선 결로 봤다 | 지고는 못 배기는 쪽 |
| 콧볼이 작다 | 제 몫을 꼭 챙기는 결로 봤다 | 새는 돈이 적은 쪽 |
여자와 남자, 어디서 갈리나
매부리코 여자 꼬리말이 많지만 옛 책은 코의 흐름을 남녀로 갈라 적지 않았어요. 굽은 자리에 같은 줄이 붙어요.
메부리코 남자 관상으로 찾아도 같은 표를 봐요. 솟음과 굽음을 각각 재는 차례가 그대로예요.
같이 보는 자리
굽은 콧대는 눈썹 뼈와 턱선까지 이어 봐야 결이 잡혀요. 옆얼굴에서 이마와 코와 턱이 이루는 선을 한 줄로 읽는 것이 옛 책의 차례예요.
- 눈썹 뼈가 함께 솟으면 앞에 나서는 줄을 겹쳐 읽어요
- 콧볼이 작으면 제 몫을 챙기는 줄이 더 또렷해져요
- 코끝이 뾰족하면 화살코 칸에서 다시 봐요
- 굽지 않고 높기만 하면 코 관상 쪽에서 재요
- 입이 앞으로 나오면 옆선을 한 번에 견줘요
사주와 같이 보면
관상은 콧대에 지금 잡히는 결을 보고, 사주는 태어난 날과 시간에서 뽑아요. 굽은 콧대는 나이가 들어도 잘 안 바뀌는 자리지만, 타고난 판은 생년월일에 적혀 있어요.
평생사주는 한 살부터 백 살까지의 흐름을 한 권으로 펴 봐요. 굽은 코로 지금의 태도를 보고 사주로 타고난 결을 보면 같은 대목이 두 번 나와요.
이렇게 보세요
- 고개를 옆으로 돌려 옆얼굴을 거울에 비춰요
- 코뿌리와 코끝을 잇는 선을 눈으로 그어요
- 가운데가 선 밖으로 나오는지 마지막에 봐요
옆얼굴이 잘 안 보이면 손거울을 옆에 대고 벽 거울과 마주 보게 놓아 콧대 선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