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관상, 먼저 답부터
코 관상은 길이와 높이와 콧볼과 코끝 넷을 따로 재는 자리예요. 넷이 섞여 한 사람의 코가 되니, 한 칸만 보고 줄을 정하지 않아요. 옛 관상서는 코를 제 몫을 세우는 자리로 적었어요.
얼굴 한가운데에 서서 좌우를 가르는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가운데가 곧으면 중심이 서고, 낮으면 둘레에 맞춘다고 본 거예요.
- 코의 길이는 얼굴 위아래를 셋으로 나눠 가운데 칸으로 재요
- 높이는 옆에서, 콧볼은 정면에서 봐요
- 코끝의 둥글기와 방향은 마지막에 봐요
어떻게 생겼나
코를 볼 때는 옆얼굴을 한 번 거쳐야 끝나요. 정면에서 콧볼 폭과 콧구멍이 보이는 정도를 보고, 옆에서 콧대가 곧은지 굽었는지를 봐요. 관상은 사진 없이 말로 자리를 잡는 일이라, 두 방향을 모두 보는 편이 정확해요.
| 이렇게 생겼어요 | 이렇게 보면 돼요 | 헷갈리는 것 |
|---|---|---|
| 콧대가 옆에서 곧다 | 눈 사이에서 코끝까지 선이 곧다 | 가운데가 솟으면 매부리코 |
| 콧볼이 넓고 도톰 | 정면에서 콧방울 폭을 재요 | 살이 찌면 달라 보인다 |
| 코끝이 둥글다 | 앞에서 그림자가 둥글게 진다 | 뾰족하면 화살코 쪽 |
|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인다 | 코끝이 들린 각도를 봐요 | 고개를 들면 누구나 보인다 |
옛 책은 이렇게 봤어요
옛 관상서는 코를 벌이와 씀씀이가 함께 앉는 자리로 적고 일곱 줄로 나눠 봤어요. 길이와 높이가 한 묶음, 콧볼과 코끝이 또 한 묶음이에요.
| 모양 | 옛 풀이 | 요즘 말로 |
|---|---|---|
| 콧대가 곧다 | 제 몫을 세우는 결로 봤다 | 벌이를 끌고 가는 쪽 |
| 코끝이 도톰 | 모으는 힘이 있는 결로 봤다 | 씀씀이를 조절하는 쪽 |
| 콧볼이 실하다 | 쌓아 두는 결로 봤다 | 여유를 만드는 쪽 |
| 코가 길다 | 생각이 긴 결로 봤다 | 계획을 세우는 쪽 |
| 코가 짧다 | 결정이 빠른 결로 봤다 | 먼저 움직이는 쪽 |
| 콧대가 낮다 | 부딪힘을 피하는 결로 봤다 | 맞춰 가는 쪽 |
| 콧구멍이 정면에서 보인다 | 씀씀이가 시원한 결로 봤다 | 베푸는 쪽 |
여자와 남자, 어디서 갈리나
코 관상 여자 꼬리말로 찾는 사람이 많은데, 보는 자리는 남녀가 같아요. 콧대와 콧볼과 코끝을 그대로 재요.
코 관상 남자 쪽도 같은 자리를 같은 뜻으로 읽었어요. 옛 책은 코의 높이와 크기를 남녀로 갈라 적지 않았어요.
같이 보는 자리
코는 얼굴 가운데라 위아래가 다 이웃이에요. 이마에서 내려오는 선, 좌우 광대의 높이, 코 밑 인중까지가 한 묶음으로 읽혀요.
- 광대가 낮은데 코만 높으면 혼자 선 꼴로 봤어요
- 콧대가 곧고 코끝이 둥글면 두 줄을 겹쳐 읽어요
- 코끝이 갈라져 보이면 엉덩이코 칸으로 넘어가요
- 코끝이 들려 콧구멍이 보이면 들창코에서 다시 봐요
- 콧대 가운데가 솟으면 매부리코 줄로 가요
사주와 같이 보면
관상은 코에 지금 나온 결을 보고, 사주는 태어난 날과 시간에서 뽑아요. 코는 살이 오르내리면 달라 보이는 자리라, 그대로 남는 쪽은 생년월일에서 찾아요.
평생사주는 한 살부터 백 살까지 돈과 사랑과 일의 판을 한 권으로 봐요. 콧볼과 코끝으로 지금의 씀씀이를 보고 사주로 타고난 결을 보면 겹치는 자리가 나와요.
이렇게 보세요
- 정면 거울에서 콧볼 폭과 코끝 모양을 봐요
- 옆으로 돌아서 콧대가 곧은지 굽었는지 봐요
- 고개를 바로 하고 콧구멍이 보이는지 마지막에 봐요
거울을 옆에 하나 더 두고 정면과 옆얼굴을 한 번에 보며 콧대의 흐름을 적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