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숲 위로 해가 높이 뜬 그림이에요. 병인일주 여자는 어디에 있든 자기가 선 자리부터 밝아지는 쪽이에요. 숲이 해를 받아 한꺼번에 푸르러지듯 주변 사람의 기운까지 끌어올리는 결이고요.
병인일주 여자의 결
인 속에는 갑과 병과 무가 나란히 들어 있어요. 나무와 불과 흙이 함께 있으니 생각이 나면 바로 움직이고, 벌이는 일마다 사람이 잘 붙어요. 장생 자리라 새로 시작한 일에 도움이 먼저 오는 편이고, 학당귀인이 있어 배우고 가르치는 쪽으로 길이 잘 열려요.
해는 숨기는 법이 없어요. 병인일주 여자는 속내를 오래 담아 두지 못해 좋고 싫음이 얼굴에 먼저 나오고, 마음에 없는 말을 잘 못 하는 쪽이에요. 역마가 붙어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면 답답해하고, 배우자 자리에는 나를 기르는 편인이 앉아 있어 말이 통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어요.
연애할 때
홍염이 붙어 있어 웃을 때 눈에 띄는 쪽이에요. 먼저 다가가는 데 망설임이 적고, 좋아하면 표현이 곧장 나와요. 봄 숲처럼 마음이 빨리 자라서 상대가 따라오는 속도를 한 번씩 놓치기 쉬워요.
여자에게 짝을 가리키는 기운은 나를 세워 주는 관성인데, 이 자리에는 인성이 앉아 있어요. 나를 이끄는 사람보다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먼저 끌리는 결이에요. 기대는 쪽으로 관계가 기울면 서운함이 쌓이니, 각자 자기 일을 가진 채로 만나는 편이 오래가요.
배우자 자리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 인가 배우자 자리예요. 여기에 편인이 앉아 있어요 — 나를 기르는 기운 — 마음이 통하는 짝, 대신 의존이 숙제예요.
여자에게 배우자를 가리키는 별은 나를 누르는 기운(관성)이에요. 배우자 자리에는 다른 기운이 앉아 있어서, 인연이 오는 길이 조금 돌아가는 쪽이에요.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만나는 자리가 다르다는 뜻이에요.
연애 신호
역마
한자리에 오래 머물기보다 움직이며 만나는 자리예요. 멀리서 오는 인연이 붙기도 해요.
홍염
은근히 끌어당기는 기운이에요. 본인은 잘 모르는데 주변에서 먼저 알아보는 쪽이에요.
인연이 움직이는 해
해
글자
까닭
2026년
병오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오)가 삼합으로 붙어요
2028년
무신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신)가 충으로 부딪혀요
2030년
경술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술)가 삼합으로 붙어요
2031년
신해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해)가 육합으로 붙어요
2032년
임자
그해 하늘 글자가 편관으로 들어와요
2033년
계축
그해 하늘 글자가 정관으로 들어와요
앞으로 열 해 가운데 짚이는 해만 적었어요. 일주 하나로 본 것이라 사주 전체를 놓고 보면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