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정해일주는 등잔불 같은 불 정화가 돼지 자리의 겨울 물 위에 켜진 날이에요. 차가운 물가에서 흔들리며 타는 불이라, 겉은 조용해도 속은 쉽게 꺼지지 않는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이준호 일주 자리에는 천을귀인이 앉아 있어요. 사주에서 가장 넓게 쓰이는 귀인으로, 막힌 순간에 손을 내미는 사람이 나타나는 자리예요. 날 자리에 그 귀인이 있으니 도움이 먼 데서보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오는 편이에요.
태어난 해 무진과 태어난 달 을축은 둘 다 젖은 흙이에요. 화개와 반안이 걸려 있어 혼자 다듬는 시간, 그리고 한번 올라선 자리를 지키는 힘이 함께 깔려 있어요.
오행의 결
흙이 셋으로 가장 많고 나무·불·물이 하나씩, 쇠는 비어 있어요. 불이 흙을 낳으면 그만큼 불이 줄어드는 셈이라, 재주를 밖으로 쏟는 기운이 커서 제 힘이 새는 신약 사주예요.
그래서 이준호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나무로 잡혀요. 나무는 등불에 기름을 대 주는 기운이라 가르쳐 주는 사람, 믿고 맡겨 주는 사람 곁에서 불이 오래 타요. 한겨울에 태어난 불이라 따뜻한 환경 자체가 힘이 되는 편이기도 해요.
돼지 자리의 물 하나는 불을 누르는 기운이면서 나무를 키우는 뿌리이기도 해요. 겨울 물이 흙에 막혀 고여 있는 모양이라, 막힌 물길을 틔워 줄 나무가 들어올 때 사주 전체가 한결 가벼워져요.
“재주는 많고 마무리가 늘 남는 사람”돈에 안 매이는 기운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4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서른일곱 살 이준호는 재주는 많은데 마무리가 늘 한 조각 남는 사람으로 읽혀요. 돈이나 셈에 매이지 않는 기운이 강한 편이라, 계산보다 해 보고 싶은 쪽으로 먼저 움직여요.
백호살이 있어 한번 몰아칠 때는 세게 몰아치고, 원진살이 있어 가까운 사이에서 서운함이 남기도 해요. 등불 같은 사주라 곁 사람에게 오래 빛을 나눠 주는데, 정작 제 기름이 떨어지는 줄은 늦게 아는 쪽이에요.
이준호 성격 — 네 가지 잣대
누가 시키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기획·영업·창업처럼 내가 판을 짜는 일에서 성과가 나고, 위에서 하나하나 지시받으면 답답해해요.
말보다 생각이 먼저 가는 사람이에요. 시작은 느려도 한 번 붙으면 오래 가고, 급한 사람 옆에서는 답답하다는 소리를 들어요. 감정을 안으로 삭이다 병이 되기 쉬워요.
혼자 다 떠안으면 금방 바닥나는 체질이에요. 좋은 팀·좋은 파트너·좋은 상사가 붙으면 성과가 배로 나고, 독립보다 소속이 유리해요. 사람 고르는 눈이 곧 운이에요.
돈이든 기회든 굴려야 늘어나는 사람이에요. 통장에 묵혀 두면 답답해하고, 새 일·새 사람·배우는 데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아요. 대신 들어오기 전에 나가는 게 먼저 생기기 쉬우니, 새는 구멍 하나만 막으면 돼요.
이준호 사주로 보는 연애 결
은은한 온기, 가까이 온 사람만 아는 매력
같이 있으면 분위기가 밝아져요. 그쪽이 웃는 순간이 제일 세요.
급할 때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붙는 자리도 있고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해)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정관 — 나를 세워 주는 기운 — 반듯한 짝, 책임이 관계를 지켜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범띠·토끼띠·양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세 살 병인에서 시작해 앞으로 흘러요. 열세 살 정묘, 스물세 살 무진을 지나 서른세 살부터 기사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이에요. 위에 흙이 얹혀 쏟아 내는 일이 많은 시기라, 쌓아 둔 기술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때로 읽혀요.
마흔세 살부터는 경오, 쉰세 살부터는 신미로 넘어가요. 비어 있던 쇠가 처음 들어오는 흐름이라 벌여 둔 일이 결과로 손에 잡히는 편이에요. 예순세 살 임신부터는 물이 짙어져 등불이 한층 또렷해져요.
지금 지나는 기사의 열 해는 아래에 뱀 자리의 불이 들어와 겨울 등불에 불씨를 한 번 더 얹어 주는 흐름이기도 해요.
이준호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3세 | 병인 | 겁재 | 정인 |
| 13세 | 정묘 | 비견 | 편인 |
| 23세 | 무진 | 상관 | 상관 |
| 33세 | 기사 | 식신 | 겁재 |
| 43세 | 경오 | 정재 | 비견 |
| 53세 | 신미 | 편재 | 식신 |
| 63세 | 임신 | 정관 | 정재 |
| 73세 | 계유 | 편관 | 편재 |
| 83세 | 갑술 | 정인 | 상관 |
| 93세 | 을해 | 편인 | 정관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이준호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이준호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37세) | 병오 | 겁재 | 비견 |
| 2027 (38세) | 정미 | 비견 | 식신 |
| 2028 (39세) | 무신 | 상관 | 정재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겁재, 땅 글자가 비견으로 들어와요.
정해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계사일주·계해일주·신사일주·정사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겨울밤 등불 같은 이준호 사주를 내 생일과 맞대 보면, 내가 그 불에 기름을 붓는 쪽인지 바람을 막아 주는 쪽인지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