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갑자일주는 큰 나무 갑목이 쥐 자리의 찬물 위에 선 날이에요. 뿌리가 늘 물에 닿아 있어 마르지 않고, 곧게 위로만 오르려는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이준호 일주 자리에는 태극귀인이 있어요. 크게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 주는 귀인이에요. 태어난 해 을사에는 문창귀인과 천주귀인이 함께 있어 익히는 힘과 먹고사는 몫이 일찍부터 따라붙은 자리예요.
태어난 달 갑신에는 망신이 걸려 있어요. 체면이 드러나는 자리라는 뜻인데, 사람들 앞에 서서 결과로 평가받는 일과 맞닿은 기운이에요. 갑목 둘이 달과 날에 서 있어 곧은 성미가 겹으로 드러나요.
오행의 결
나무가 셋으로 가장 많고 불·쇠·물이 하나씩, 흙은 비어 있어요. 원숭이의 달이라 쇠가 제철인데도 나무 셋이 버티고 있어서 제 힘이 넉넉한 신강 사주예요.
이렇게 굵은 나무에는 가지를 쳐 줄 쇠가 필요해요. 이준호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쇠로 잡혀요. 쇠는 규칙과 기록, 엄한 훈련의 자리라 틀 안에서 몸을 깎아 낼 때 오히려 결이 살아나는 쪽이에요. 가을 사주라 계절을 급히 달랠 일은 적어요.
쥐 자리의 물과 뱀 자리의 불이 해와 날에 하나씩 있어, 차가움과 뜨거움을 함께 쥐고 있는 모양이에요. 얼음 위의 속도와도 어울리는 짝이에요.
“혼자 다 짊어지는 대장”달아오르는 기운이 이만큼 센 사주는 백 가지 중 4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예순한 살 이준호는 혼자 다 짊어지는 대장 같은 사람으로 읽혀요. 앞에서 속도를 끌고 가는 쪽이고, 뒤를 돌아보기보다 먼저 결승선을 보는 편이에요.
홍염이 있어 뜨거운 표정이 오래 기억에 남는 인상이에요. 달아오르는 기운이 이만큼 센 사주는 흔치 않은데, 얼음 위에서 그 열을 쓴 셈이에요. 문창귀인이 있어 겪은 것을 말로 풀어 전하는 재주도 함께 있어요.
태어난 해의 지살은 먼 길을 나서는 기운이라, 젊은 날 여러 곳을 오가며 힘을 쓴 자리로 읽혀요. 이준호 사주에서 속도와 이동이 함께 두드러지는 까닭이에요.
이준호 성격 — 네 가지 잣대
먼저 나서는 힘과 맡아서 해내는 힘이 반반이에요. 판을 짜는 일도, 정해진 틀 안에서 굴리는 일도 다 되는 대신,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오래 망설여요.
마음이 먼저 뛰고 몸이 따라가요. 새로운 사람·새로운 일에 금방 불이 붙고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이라, 급하게 결정했다가 뒤에 후회하는 일이 생겨요.
혼자 버티는 힘과 사람 힘을 빌리는 힘이 반반이에요. 평소엔 혼자 잘 굴리다가, 큰 고비에서는 누군가 붙어야 넘어가요.
일단 모아 두고 확실할 때 쓰는 사람이에요. 적금·부동산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이 맞고, 급하게 벌이는 투자에는 손이 안 가요. 대신 기회가 와도 재다가 놓치는 일이 생겨요.
이준호 사주로 보는 연애 결
먼저 이끄는 단단함, 곁에 서면 기대고 싶은 매력
겉은 차분한데, 마음 준 사람 앞에서는 곧고 열심인 게 다 보여요. 그 진심이 사람을 붙들어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자)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정인 — 나를 받쳐 주는 기운 — 위로받는 관계, 편안함이 오래가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소띠·용띠·원숭이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열 살 계미에서 시작해 거꾸로 흘러요. 스무 살 임오, 서른 살 신사, 마흔 살 경진을 지나며 쇠와 물이 차례로 들어왔어요.
예순 살부터는 무인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이에요. 비어 있던 흙이 위에 얹힌 흐름이라 그동안 쌓은 것이 땅으로 굳는 시기로 읽혀요. 일흔 살부터는 정축, 여든 살부터는 병자로 불과 물이 번갈아 들어와 큰 나무를 데우고 적셔요.
이준호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10세 | 계미 | 정인 | 정재 |
| 20세 | 임오 | 편인 | 상관 |
| 30세 | 신사 | 정관 | 식신 |
| 40세 | 경진 | 편관 | 편재 |
| 50세 | 기묘 | 정재 | 겁재 |
| 60세 | 무인 | 편재 | 비견 |
| 70세 | 정축 | 상관 | 정재 |
| 80세 | 병자 | 식신 | 정인 |
| 90세 | 을해 | 겁재 | 편인 |
| 100세 | 갑술 | 비견 | 편재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이준호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이준호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61세) | 병오 | 식신 | 상관 |
| 2027 (62세) | 정미 | 상관 | 정재 |
| 2028 (63세) | 무신 | 편재 | 편관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식신, 땅 글자가 상관으로 들어와요. 밀어주는 자리는 대운과 합이고요. 조심할 자리는 하늘 글자가 독이 되는 편·땅 글자가 독이 되는 편·배우자 자리와 충예요.
갑자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경오일주·갑오일주·무오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초가을 거목 같은 이준호 사주를 내 생일과 맞대 보면, 내가 그 나무를 다듬는 쇠인지 뿌리를 받치는 흙인지 알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