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관상, 먼저 답부터
귀 관상은 귀의 위 끝과 아래 끝을 먼저 잡아요. 위 끝이 눈썹보다 높으면 높은 귀, 아래 끝이 코끝보다 낮으면 긴 귀로 봐요. 옛 관상서는 크고 단단한 귀를 성정이 굳은 결로 적었어요.
귀를 얼굴 옆에 세워 둔 기둥처럼 봤기 때문이에요. 기둥이 높이 서면 일찍 트이고, 두껍게 서면 잘 흔들리지 않는다고 본 거예요.
- 높이는 눈썹, 길이는 코끝을 자로 삼아요
- 귓바퀴의 또렷함과 귓불의 도톰함은 따로 봐요
- 옆에서 머리에 붙었는지 벌어졌는지 마지막에 봐요
어떻게 생겼나
귀를 볼 때는 얼굴을 정면으로 두고 귀만 옆에서 봐요. 머리카락을 넘겨 귀 전체가 드러나야 위아래 끝을 잡을 수 있어요. 관상은 그림 없이 말로 자리를 잡는 일이라, 눈썹과 코끝에 손가락을 대고 견주면 갈라져요.
| 이렇게 생겼어요 | 이렇게 보면 돼요 | 헷갈리는 것 |
|---|---|---|
| 위 끝이 눈썹보다 높다 | 높은 귀로 봐요 | 고개를 숙이면 달라 보인다 |
| 아래 끝이 코끝보다 낮다 | 긴 귀로 봐요 | 귓불만 늘어난 경우도 있다 |
| 귓바퀴 골이 뚜렷 | 또렷한 쪽으로 봐요 | 귓불 두께와 따로 재요 |
| 귓불이 도톰 | 도톰한 쪽으로 봐요 | 장신구 자국과 헷갈린다 |
| 옆에서 귀가 벌어짐 | 벌어진 쪽으로 봐요 | 머리 모양에 눌리면 붙어 보인다 |
옛 책은 이렇게 봤어요
옛 관상서는 높이와 두께와 귓불을 각각 적어 여섯 칸으로 갈라 봤어요. 귀는 어린 시절을 보던 자리라, 지금의 결을 혼자 정하는 칸으로 두지 않았어요.
| 모양 | 옛 풀이 | 요즘 말로 |
|---|---|---|
| 귀가 크고 단단 | 성정이 굳은 결로 봤다 | 쉽게 흔들리지 않는 쪽 |
| 귀가 눈썹보다 높다 | 배움이 빠른 결로 봤다 | 일찍 트이는 쪽 |
| 귓불이 도톰 | 받는 복이 있는 결로 봤다 | 여유를 만드는 쪽 |
| 귓바퀴가 또렷 | 듣고 가리는 힘이 있는 결로 봤다 | 판단이 서는 쪽 |
| 귀가 얇다 | 마음이 여린 결로 봤다 | 말에 잘 흔들리는 쪽 |
| 귀가 머리에 붙음 | 제 속도로 가는 결로 봤다 | 남 눈치를 덜 보는 쪽 |
여자와 남자, 어디서 갈리나
귀 관상 여자 꼬리말이 많은데 보는 자리는 같아요. 높이와 귓불을 그대로 재요.
남자 쪽으로 찾아도 같은 표를 봐요. 옛 책은 귀의 크기와 두께에 남녀 칸을 따로 두지 않았어요.
같이 보는 자리
귀는 이마와 나란히 놓고 읽어요. 어린 시절을 보던 자리끼리 묶어서, 이마 선과 귀의 높이를 함께 보는 것이 옛 책의 차례예요.
- 귓불만 크게 늘어졌으면 부처님귀 칸에서 봐요
- 귀 전체가 작으면 작은귀 쪽으로 넘어가요
- 귀 위 끝이 뾰족하면 뾰족귀에서 다시 갈라요
- 옆으로 벌어진 귀는 누운귀 줄과 견줘 봐요
- 귓불의 두께만 따로 보려면 귓불 관상으로 가요
사주와 같이 보면
관상은 귀처럼 얼굴 옆에 남은 결을 보고, 사주는 태어난 날과 시간에서 뽑아요. 귀는 어린 시절을 보던 자리라 지금을 묻고 싶을 때는 생년월일을 같이 봐요.
신점사주는 사주에 무엇이 앉아 있는지 남김없이 짚어 줘요. 귀로 이른 시절의 결을 보고 사주로 타고난 판을 보면 앞뒤가 이어져요.
이렇게 보세요
- 머리카락을 넘겨 귀 전체를 드러내요
- 눈썹 높이와 귀의 위 끝을 손가락으로 견줘요
- 코끝 높이와 귀의 아래 끝을 이어 봐요
손거울을 옆에 대고 귓바퀴의 골과 귓불의 두께를 따로따로 보고 적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