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

공망

공망은 있는데 손에 잘 안 잡히는, «비어 있는» 자리예요.

공망한 줄 풀이
재물 자리에 공망이 있을 때돈이 손에 오래 머물지 않는 흐름이 나타나요.
배우자 자리에 공망이 있을 때곁에 있어도 마음 한구석이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기 쉬워요.
공망이 풀리는 시기대운이나 세운에서 공망 자리를 채워 주는 기운이 들어오면 오랫동안 붕 떠 있던 부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해요.
힘으로 쓰는 법공망은 «없다»가 아니라 «집착을 내려놓아야 채워지는 자리»로 쓰면 밝아요.

공망 세 줄 답

2026년 기준
  1. 공망은 태어난 날의 짝이 비어서, 있어도 손에 잘 안 잡히는 느낌으로 나타나는 자리예요.
  2. 공망은 태어난 날이 어느 순에 드는지로 정해지고, 순마다 비는 지지 두 자리가 짝지어 있어요.
  3. 공망은 집착을 내려놓을수록 오히려 뜻밖의 방향에서 채워지는, 비운 만큼 쓰는 자리예요.

공망은 생년월일로 사주를 뽑는 계산에서 짝이 비어 채워지지 않는 자리를 말해요. 그 자리에 해당하는 글자가 있어도 힘이 약해지거나 손에 안 잡히는 느낌으로 나타나요.

«가진 것 같은데 정작 쓸 때 없다»는 말이 이 자리를 제일 잘 설명해요. 재물 자리에 공망이 있으면 돈이 들어와도 금방 나가고, 배우자 자리에 있으면 곁에 있어도 마음이 붕 뜬 느낌을 받기도 해요.

공망이라고 무조건 흉하게만 볼 자리는 아니에요. 오히려 그 자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되면서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방향으로 풀리는 경우도 많아요. 비어 있어야 채울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해요.

내 사주에서는

재물 자리에 공망이 있을 때

돈이 손에 오래 머물지 않는 흐름이 나타나요. 대신 물건이나 소유보다 경험과 관계에 쓰는 돈에서 더 큰 만족을 느끼는 편이에요.

배우자 자리에 공망이 있을 때

곁에 있어도 마음 한구석이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기 쉬워요. 이 느낌을 상대 탓으로 돌리기보다 스스로 채우는 시간을 갖는 게 도움이 돼요.

공망이 풀리는 시기

대운이나 세운에서 공망 자리를 채워 주는 기운이 들어오면 오랫동안 붕 떠 있던 부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해요. 이 시기를 기다려 볼 만해요.

힘으로 쓰는 법

공망은 «없다»가 아니라 «집착을 내려놓아야 채워지는 자리»로 쓰면 밝아요. 그 자리에 매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면, 오히려 뜻밖의 방향에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공망, 무엇을 뜻하나

천간 열 글자와 지지 열두 글자를 순서대로 짝지으면 두 글자가 남아 짝을 못 이루는 지지가 생겨요. 이렇게 남는 자리를 공망이라 부르고, 그 지지가 사주에 있으면 힘이 약해지거나 결과가 손에 잘 안 잡히는 쪽으로 나타나요.

가진 것 같은데 정작 쓸 때는 없다는 말이 이 자리를 가장 잘 설명해요. 재물 자리에 공망이 있으면 돈이 들어와도 금방 나가는 흐름을 겪고, 배우자 자리에 있으면 곁에 있어도 마음 한구석이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다만 공망을 꼭 나쁘게만 볼 자리는 아니라서, 집착을 내려놓게 만들어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방향으로 풀리는 경우도 많아요.

내 사주에서 공망 찾는 법

공망은 태어난 날의 두 글자인 일주가 어느 순에 드는지로 정해요. 순이란 천간과 지지를 짝짓다가 다시 갑으로 돌아오기까지 이어지는 열 개의 짝을 묶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일주가 갑자부터 계유 사이에 들면 술과 해가 공망이고, 갑술부터 계미 사이에 들면 신과 유가 공망이에요. 갑신부터 계사 사이에 들면 오와 미가 공망이고, 갑오부터 계묘 사이에 들면 진과 사가 공망이에요. 갑진부터 계축 사이에 들면 인과 묘가 공망이고, 갑인부터 계해 사이에 들면 자와 축이 공망이에요.

만세력에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일주와 함께 공망 지지도 바로 뜨니, 직접 순을 따져가며 계산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원리를 알아두면 왜 이 두 글자가 나에게 공망으로 잡혔는지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져요.

여섯 개의 순이 각각 두 지지씩 맡아 열두 지지를 빠짐없이 나눠 갖는 구조라, 태어난 날마다 공망으로 잡히는 지지가 다 다르게 갈려요.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날짜가 다르면 순이 달라져서 공망 지지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요.

연월시 자리에 따라 다른 공망

연지에 공망이 있으면 어릴 적 집안이나 조상과 관련한 자리에서 손에 잘 안 잡히는 흐름을 겪기 쉽고, 부모나 고향과 일찍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있어요. 월지에 공망이 있으면 형제나 사회생활, 일찍 잡은 진로가 자주 흔들리는 결로 나타나요.

시지에 공망이 있으면 자식이나 노년의 계획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기를 겪을 수 있지만, 그만큼 늦게까지 새로운 일을 벌이는 유연함으로 쓰이기도 해요. 일지에 공망이 있는 경우는 배우자 자리와 직접 겹치는 자리라, 결혼과 관계에서 나타나는 결을 특히 눈여겨보는 자리로 꼽혀요.

한 사주 안에 공망 지지가 두 개 다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해당 영역에서 손에 안 잡히는 느낌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되는 흐름으로 나타나기 쉬워요. 다만 어느 자리든 공망이 있다는 사실보다 그 자리를 살면서 어떻게 대하는지가 더 크게 작용해요.

공망이 풀리는 때

타고난 공망은 대운이나 그해의 세운에서 그 지지와 합이나 충을 이루는 기운이 들어오면 힘이 다시 살아나는 쪽으로 풀려요. 합으로 풀리면 비어 있던 자리가 채워지는 흐름으로, 충으로 풀리면 오히려 그 공망이 뒤흔들리며 존재를 드러내는 흐름으로 갈려요.

세운에서 다시 같은 지지가 공망으로 겹치는 해도 있는데, 이런 해에는 평소보다 더 손에 안 잡히는 느낌이 강해질 수 있어요. 이런 시기일수록 새 일을 크게 벌이기보다 이미 있는 것을 다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편이 안전해요.

공망을 힘으로 쓰는 법

공망은 없다가 아니라 집착을 내려놓아야 채워지는 자리로 쓰면 밝아요. 그 자리에 매달려 붙잡으려 할수록 오히려 손에서 빠져나가고,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면 뜻밖의 방향에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재물이나 관계처럼 눈에 보이는 것에 공망이 걸렸다면, 그 자리를 경험이나 배움처럼 눈에 안 보이는 것으로 채우는 방향을 함께 열어두는 게 좋아요. 비어 있는 자리를 원망하기보다 그 자리에 무엇을 새로 채울지 스스로 정하는 태도가 공망을 가장 오래 힘으로 쓰는 방법이에요.

오히려 공망이 있는 자리에서 종교나 학문, 수행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깊이 파고드는 사람도 자주 있어요. 손에 잡히는 것에 대한 미련을 일찍 내려놓은 만큼,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보는 눈을 얻는 자리로 쓰이기도 해요.

여섯 갈래로 나뉘는 공망

태어난 날의 글자가 예순 가운데 어디에 드느냐로 빈 글자 둘이 정해져요. 열 날씩 여섯 묶음이에요.

어디서 크게 보나

재물사주·결혼사주에서는 공망 자리를 확인해 «집착보다 흐름에 맡길 부분»을 짚어 줘요. 내 사주에 이 자리가 어떻게 앉았는지는 생년월일로 볼 수 있어요.

내 사주에서 이 자리 보기 →

자주 묻는 것

공망이 있으면 그 자리가 아예 없는 건가요?

아니에요. 글자 자체는 있지만 힘이 약해지거나 결과가 손에 잘 안 잡히는 쪽으로 나타나는 것뿐이에요.

공망은 어떻게 찾나요?

태어난 날의 일주가 어느 순에 드는지로 정해요. 만세력에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일주와 함께 공망 지지도 바로 확인돼요.

공망은 평생 그대로인가요?

타고난 자리는 그대로지만 대운과 세운에서 합이나 충을 만나면 그 영향이 강해지기도 하고 풀리기도 해요.

일지에 공망이 있으면 결혼에 안 좋은가요?

단정할 수 없어요. 배우자 자리에서 마음이 붕 뜨는 느낌을 받기 쉽지만, 대운과 다른 글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풀려요.

사주술사 편집부 · 근거: 만세력 계산과 명리 상식 · 갱신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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