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호랑이가 숲을 걷고, 그 옆으로 강이 흘러요. 임인일주 남자는 겉이 서글서글한데 속으로는 제 길을 미리 정해 두는 쪽이에요. 막아서면 부딪히지 않고 다른 길을 냅니다.
임인일주 남자의 결
큰 강 글자는 막히면 돌아가요. 맞부딪히기보다 길을 새로 내는 재주가 있고, 낯선 자리에서 사람을 사귀는 속도가 빨라요. 봄 숲의 불기운이 섞여 있어 말에 온기가 돌고, 처음 만난 사람도 오래 알던 사이처럼 대하는 편이에요.
앓는 기운이 발밑에 있어 약한 자리를 잘 알아봐요. 남의 짐을 대신 지고 오는 일이 잦고, 임인일주는 그 정 때문에 손해를 보고도 후회를 오래 하지 않는 쪽이에요. 봄 글자를 딛고 있어 새 일을 벌이는 자리에서 눈이 살아나요.
연애할 때
배우자 자리를 차지한 것은 내가 낳아 기르는 기운이에요. 임인일주 남자에게 배우자 별은 내가 다루는 기운인데 그 별이 아닌 기운이 앉아 있어, 인연은 챙겨 주다 정이 드는 길로 들어오기 쉬워요. 먹이고 돌보는 쪽으로 애정이 나가는 자리라 밥을 같이 먹는 시간이 유난히 중요해요.
표현이 담백해요. 큰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상대가 필요한 것을 먼저 갖다 놓는 쪽이에요. 움직이기 좋아하는 결이라 혼자 다니는 시간이 길어지기 쉬우니, 같이 갈 자리를 한 번씩 만들어 두면 좋아요. 넓게 흐르는 물이라 마음을 한곳에 모아 두는 연습도 함께 붙어야 편해져요.
배우자 자리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 인가 배우자 자리예요. 여기에 식신이 앉아 있어요 — 내가 낳는 기운 — 챙겨 주고 먹이는 정으로 이어져요.
남자에게 배우자를 가리키는 별은 내가 다루는 기운(재성)이에요. 배우자 자리에는 다른 기운이 앉아 있어서, 인연이 오는 길이 조금 돌아가는 쪽이에요.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만나는 자리가 다르다는 뜻이에요.
연애 신호
역마
한자리에 오래 머물기보다 움직이며 만나는 자리예요. 멀리서 오는 인연이 붙기도 해요.
인연이 움직이는 해
해
글자
까닭
2026년
병오
그해 하늘 글자가 편재으로 들어와요 ·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오)가 삼합으로 붙어요
2027년
정미
그해 하늘 글자가 정재으로 들어와요
2028년
무신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신)가 충으로 부딪혀요
2030년
경술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술)가 삼합으로 붙어요
2031년
신해
배우자 자리(인)와 그해 글자(해)가 육합으로 붙어요
앞으로 열 해 가운데 짚이는 해만 적었어요. 일주 하나로 본 것이라 사주 전체를 놓고 보면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