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바다가 크게 부풀어 올라요. 임자일주 남자는 품이 넓고 통이 커서 사람이 잘 모이는 쪽이에요. 물이 두 번 겹쳐 힘이 세고, 한번 밀면 끝까지 밀어붙여요.
임자일주 남자의 결
쥐는 밤에 움직이는 짐승이에요. 남들 쉴 때 머리가 돌아가고, 떠오르는 것도 밤에 더 잘 나와요. 가장 센 자리에 앉아 있어 지고 들어가는 걸 싫어하고, 판이 커질수록 오히려 신이 나요. 씀씀이가 시원해서 곁에 사람이 붙는데 그만큼 새는 곳도 생기니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적어 두는 버릇이 도움이 돼요. 사람을 모으는 자리, 판을 여는 자리에서 특히 힘이 붙어요.
배우자 자리에 나와 겨루는 겁재가 와 있어요. 남자 쪽 짝을 가리키는 별은 내가 다루는 재성인데, 그 자리를 비겁이 차지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두고 경쟁이 붙는 일이 잦아요. 한 번에 정해지기보다 몇 번 돌아 자리를 잡는 결이라 조급해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급하게 밀어붙이면 오히려 멀어져요.
연애할 때
도화와 홍염이 겹쳐 있어 표현이 시원하고 분위기를 잘 만들어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편하게 말을 트고, 상대를 웃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임자일주 남자는 마음이 생기면 숨기지 못하는 쪽이에요. 좋아하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아 곁이 늘 북적여요.
큰물은 한 번 넘치면 걷잡기 어려워요. 좋을 땐 다 내어 주다가 서운해지면 한꺼번에 등을 돌리니 상대가 준비할 틈이 없어요. 중간중간 온도를 말로 알려 주면 그런 일이 줄어요. 다 주고 다 거두는 대신 절반씩 나눠 가는 연습이 필요해요. 한 박자만 늦추면 훨씬 편한 사이가 돼요.
배우자 자리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 자가 배우자 자리예요. 여기에 겁재이 앉아 있어요 — 나와 겨루는 기운 — 끌림은 세고 주도권 다툼이 잦아요.
남자에게 배우자를 가리키는 별은 내가 다루는 기운(재성)이에요. 배우자 자리에는 다른 기운이 앉아 있어서, 인연이 오는 길이 조금 돌아가는 쪽이에요.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만나는 자리가 다르다는 뜻이에요.
연애 신호
도화
사람 눈에 잘 띄는 자리예요. 가만히 있어도 먼저 말을 걸어오는 쪽이 많은 편이에요.
홍염
은근히 끌어당기는 기운이에요. 본인은 잘 모르는데 주변에서 먼저 알아보는 쪽이에요.
인연이 움직이는 해
해
글자
까닭
2026년
병오
그해 하늘 글자가 편재으로 들어와요 · 배우자 자리(자)와 그해 글자(오)가 충으로 부딪혀요
2027년
정미
그해 하늘 글자가 정재으로 들어와요
2028년
무신
배우자 자리(자)와 그해 글자(신)가 삼합으로 붙어요
2033년
계축
배우자 자리(자)와 그해 글자(축)가 육합으로 붙어요
앞으로 열 해 가운데 짚이는 해만 적었어요. 일주 하나로 본 것이라 사주 전체를 놓고 보면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