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관상, 먼저 답부터
여자 관상은 남자와 같은 자리를 봐요. 얼굴을 세 칸으로 나누고 눈·눈썹·코·입·귀를 차례로 본 다음, 옛 책이 여자 쪽으로 따로 적어 둔 대목을 얹어요.
옛 책이 여자 쪽에서 먼저 든 자리는 눈매와 입술과 귀예요. 이 세 자리에 붙은 줄이 유독 많아 여자 관상이라는 말이 따로 남았어요.
- 체계가 둘인 게 아니라 먼저 드는 순서가 달라요
- 눈매·입술·귀에 붙은 줄이 많아요
- 얼굴형과 이마 모양을 같이 봐요
어떻게 생겼나
눈매가 좌우로 고른지, 입술이 도톰한지, 귓불에 살집이 있는지를 차례로 봐요. 여기에 이마가 둥글게 넓은지와 턱이 둥근지를 더하면 옛 책이 여자 쪽에 적어 둔 자리가 거의 채워져요.
| 이렇게 생겼어요 | 이렇게 보면 돼요 | 헷갈리는 것 |
|---|---|---|
| 눈매가 좌우로 고르다 | 양쪽 눈꼬리 높이를 견줘요 | 웃는 얼굴은 달라 보여요 |
| 입술이 도톰하다 | 힘을 뺀 입으로 봐요 | 입을 꾹 다물면 얇아 보여요 |
| 귓불에 살집이 있다 | 귀 아래를 만져 봐요 | 귀걸이가 자리를 가려요 |
| 이마가 둥글고 넓다 | 머리카락 난 선을 봐요 | 앞머리가 넓이를 덮어요 |
옛 책은 이렇게 봤어요
옛 책은 여자 쪽 줄을 정과 살림 쪽으로 몰아 적었어요. 같은 자리라도 남자 쪽에 붙은 줄과 낱말이 달라서 두 줄을 나란히 놓고 읽어야 뜻이 잡혀요.
| 모양 | 옛 풀이 | 요즘 말로 |
|---|---|---|
| 눈매가 고르다 | 마음이 고른 결로 봤다 | 감정 기복이 적은 쪽 |
| 입술이 도톰 | 정이 넉넉한 결로 봤다 | 사람을 챙기는 쪽 |
| 귓불이 도톰 | 받는 복이 있는 결로 봤다 | 여유를 만드는 쪽 |
| 이마가 둥글고 넓다 | 배움이 트인 결로 봤다 |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맞는 쪽 |
| 코가 곧고 콧볼이 실하다 | 제 몫을 지키는 결로 봤다 | 살림을 여무지게 하는 쪽 |
| 턱이 둥글다 | 나중이 편한 결로 봤다 | 거두는 힘이 있는 쪽 |
여자와 남자, 어디서 갈리나
옛 책은 여자 쪽을 적을 때 눈매와 입술을 먼저 들었어요. 마음이 고른지와 정이 넉넉한지를 그 두 자리로 읽었기 때문이에요.
남자 쪽은 이마와 코를 먼저 들었어요. 순서가 갈렸을 뿐 자리 자체가 다르지는 않아서, 여자 얼굴에도 이마와 코에 붙은 줄이 그대로 따라와요.
같이 보는 자리
여자 관상에서 눈매는 입술과, 귓불은 턱과 붙여 읽어요. 한 자리가 도톰해도 이웃이 얇으면 줄이 반쯤만 붙는다고 적혀 있어요.
- 눈매가 고르고 입술이 도톰하면 정 쪽 줄이 굵어져요
- 귓불과 턱이 같이 도톰하면 거두는 줄이 붙어요
- 이마가 둥글고 눈썹이 고우면 배움 쪽으로 읽었어요
- 콧볼이 실하면 살림을 여무지게 보는 줄이에요
- 눈꼬리 바깥은 인연을 보던 자리로 적혀 있어요
사주와 같이 보면
관상은 지금 얼굴에 붙은 살과 선을 읽고, 사주는 태어난 해와 달에 붙은 글자를 읽어요. 입술과 눈매는 해마다 도톰함이 달라지는 자리라, 변하지 않는 쪽은 생년월일에 남아요.
신점사주는 타고난 글자에 무엇이 앉았는지를 풀어 주고, 무료 명반은 열두 궁을 한 판에 보여줘요. 얼굴로 오늘을 보고 사주로 타고난 결을 보면 두 쪽이 만나는 대목이 나와요.
이렇게 보세요
- 거울 앞에서 입에 힘을 빼고 정면을 봐요
- 눈매와 입술과 귓불을 차례로 봐요
- 이마와 턱이 둥근 정도를 마지막에 봐요
눈매와 입술 두 자리만 오늘 적어 두고 한 달 뒤에 다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