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3월 중순, 토끼의 달에 난 을목이에요. 풀과 넝쿨이 가장 빠르게 뻗는 철이라 나무가 제철을 제대로 만났어요. 을사일주는 그 넝쿨이 뱀 자리의 불 위에 선 날이라, 자란 만큼 꽃을 피워 보이고 싶은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태어난 달 기묘는 나무가 제 집에 들어앉은 건록 자리예요. 이준영 일주 자리에는 금여 귀인과 역마가 함께 있어서, 움직일수록 좋은 자리가 따라붙는 모양으로 읽혀요.
태어난 해 을해에는 지살이, 태어난 달 기묘에는 장성이 걸려 있어요. 지살은 길을 나서는 기운, 장성은 무리를 이끄는 기운이라 새 현장에 가서도 금방 중심에 서는 편이에요.
오행의 결
나무가 셋으로 가장 많고 불·흙·물이 하나씩, 쇠는 비어 있어요. 봄 나무가 셋이나 모였으니 제 힘이 넉넉한 신강 사주예요. 나무를 쳐 줄 쇠가 없으니 가지를 치는 대신 꽃으로 힘을 빼야 균형이 맞아요.
그래서 이준영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불로 잡혀요. 불은 이 사주에서 끼와 표현의 자리라, 속에 쌓인 힘을 밖으로 보여 줄 때 오히려 편해지는 쪽이에요. 봄 사주라 더위나 추위를 급하게 달랠 일은 적어요.
쇠가 없다는 건 누가 틀을 씌워 주지 않아도 제 길을 가는 사주라는 뜻이기도 해요. 그만큼 스스로 멈출 곳을 정해 두는 습관이 도움이 돼요.
“혼자 다 짊어지는 대장”달아오르는 기운이 이만큼 센 사주는 백 가지 중 4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서른한 살 이준영은 혼자 다 짊어지고 가는 대장 같은 사람으로 읽혀요. 한번 맡으면 끝까지 쥐고 가는 편이라 곁에서 보면 든든하고, 본인은 조금 무거워요.
홍염이 있어 무대나 화면에서 사람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불이 달아오르는 결이 이만큼 센 경우는 백 명 가운데 몇 안 돼요. 역마까지 겹쳐 있어 새 작품, 새 현장으로 옮겨 갈 때 힘이 살아나는 편이에요.
나무가 무성한 사주는 속마음을 오래 품어 두는 편이라, 연기처럼 감정을 꺼내 쓰는 일이 오히려 숨구멍이 돼요. 이준영 사주에서 불이 반가운 까닭이 여기 있어요.
이준영 성격 — 네 가지 잣대
누가 시키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기획·영업·창업처럼 내가 판을 짜는 일에서 성과가 나고, 위에서 하나하나 지시받으면 답답해해요.
마음이 먼저 뛰고 몸이 따라가요. 새로운 사람·새로운 일에 금방 불이 붙고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이라, 급하게 결정했다가 뒤에 후회하는 일이 생겨요.
누가 안 도와줘도 혼자 버티는 체력이 있어요. 1인 사업·프리랜서처럼 내 이름 걸고 하는 일이 맞고, 대신 남 말을 안 듣다가 혼자 다 짊어지고 지쳐요.
일단 모아 두고 확실할 때 쓰는 사람이에요. 적금·부동산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이 맞고, 급하게 벌이는 투자에는 손이 안 가요. 대신 기회가 와도 재다가 놓치는 일이 생겨요.
이준영 사주로 보는 연애 결
부드러운 첫인상, 한번 잡으면 놓지 않는 매력
겉은 차분한데, 마음 준 사람 앞에서는 곧고 열심인 게 다 보여요. 그 진심이 사람을 붙들어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사)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상관 — 내가 쏟는 기운 — 표현은 풍부하고 말이 앞서기 쉬워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소띠·원숭이띠·닭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세 살 무인에서 시작해 거꾸로 흘러요. 스물세 살부터 병자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인데, 위에 불이 얹힌 흐름이라 이 사주가 바라던 표현의 기운이 들어와 있는 때예요.
서른세 살이 되면 을해로 넘어가요. 같은 나무가 한 겹 더 붙는 시기라 힘은 커지고 풀어낼 곳을 따로 찾아야 하는 흐름이에요. 마흔세 살 갑술, 쉰세 살 계유로 이어지면 비어 있던 쇠가 들어와 무성한 가지를 다듬어 줘요.
이준영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3세 | 무인 | 정재 | 겁재 |
| 13세 | 정축 | 식신 | 편재 |
| 23세 | 병자 | 상관 | 편인 |
| 33세 | 을해 | 비견 | 정인 |
| 43세 | 갑술 | 겁재 | 정재 |
| 53세 | 계유 | 편인 | 편관 |
| 63세 | 임신 | 정인 | 정관 |
| 73세 | 신미 | 편관 | 편재 |
| 83세 | 경오 | 정관 | 식신 |
| 93세 | 기사 | 편재 | 상관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이준영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이준영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31세) | 병오 | 상관 | 식신 |
| 2027 (32세) | 정미 | 식신 | 편재 |
| 2028 (33세) | 무신 | 정재 | 정관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상관, 땅 글자가 식신으로 들어와요. 밀어주는 자리는 하늘 글자가 약이 되는 편·땅 글자가 약이 되는 편이고요. 조심할 자리는 대운과 충예요.
을사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신해일주·갑인일주·기해일주·무인일주·을해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봄볕 받은 넝쿨 같은 이준영 사주를 내 생일과 맞대 보면, 내가 그 넝쿨을 피우는 볕인지 함께 뻗는 가지인지 알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