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해의 글자는 병자, 달의 글자는 병신, 날의 글자는 정묘예요. 병은 한낮의 큰 불이고 정은 오래 타는 작은 불이에요. 큰 불 둘 옆에 작은 불 하나가 놓인 짜임이라 열기가 먼저 읽혀요.
날의 자리 아래에는 토끼 자리인 묘가 깔려 불이 끊기지 않을 땔감 노릇을 해요. 같은 자리에 태극귀인이라는 도와주는 기운이 붙어 있고요. 달의 자리에는 금여가 놓여 애쓴 자리에서 되돌아오는 몫이 생기는 결이에요. 해의 자리에 장성이 있어 앞에 서는 일을 오래 맡는 쪽으로도 봐요.
오행의 결
여섯 글자에서 불이 셋, 나무와 쇠와 물이 하나씩이에요. 흙만 자리를 못 찾은 짜임이에요. 흙이 비면 밟고 설 바닥을 스스로 만들어야 해서 자리 잡는 데 시간이 걸리는 쪽이에요. 가을에 났지만 기운은 여전히 뜨거운 편이고요.
자기 힘이 넉넉한 사주라 눌러 줄 물 기운이 지금 반가운 결이에요. 규칙이 정해진 판이나 맡은 역할이 있을 때 결이 오히려 고르게 잡혀요. 달아오르는 힘은 백 가지 사주 가운데 네 가지쯤에 드는 짜임이에요.
불이 셋이면 한번 붙은 마음이 쉽게 꺼지지 않는 쪽이에요. 같은 일을 수십 년 이어 가는 힘도 여기서 나와요. 대신 속도를 스스로 늦추는 연습은 따로 필요한 편이고요.
“혼자 다 짊어지는 대장”달아오르는 기운이 이만큼 센 사주는 백 가지 중 4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짐을 나눠 들기보다 혼자 다 짊어지는 결이 줄기로 놓여 있어요. 옳다고 정한 선은 좀처럼 넘기지 않는 쪽이에요. 신구 띠인 붉은 쥐띠처럼 상황을 빠르게 읽고 먼저 움직이는 편이고요. 무게 있는 자리에 서 있어도 벽은 낮은 사람으로 비쳐요.
태어난 해의 자리에 도화라는, 사람을 모으는 기운이 있어요. 큰 몸짓이 없어도 화면에서 눈이 먼저 가는 결이에요. 불이 많아 말에 온도가 실리는 쪽이고요. 짧은 대사 한 줄에도 결이 묻어나는 편이에요.
신구 성격 — 네 가지 잣대
역할과 기준이 정해져 있을 때 제일 잘해요. 공무원·대기업·전문직처럼 틀이 있는 자리가 맞고, 맨땅에서 혼자 시작하는 일은 시동이 오래 걸려요.
마음이 먼저 뛰고 몸이 따라가요. 새로운 사람·새로운 일에 금방 불이 붙고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이라, 급하게 결정했다가 뒤에 후회하는 일이 생겨요.
혼자 버티는 힘과 사람 힘을 빌리는 힘이 반반이에요. 평소엔 혼자 잘 굴리다가, 큰 고비에서는 누군가 붙어야 넘어가요.
일단 모아 두고 확실할 때 쓰는 사람이에요. 적금·부동산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이 맞고, 급하게 벌이는 투자에는 손이 안 가요. 대신 기회가 와도 재다가 놓치는 일이 생겨요.
신구 사주로 보는 연애 결
차분한 불빛, 오래 볼수록 따뜻한 매력
같이 있으면 분위기가 밝아져요. 그쪽이 웃는 순간이 제일 세요.
거기다 도화가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는 자리예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묘)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편인 — 나를 기르는 기운 — 마음이 통하는 짝, 대신 의존이 숙제예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양띠·개띠·돼지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아홉 살에 첫 대운이 들어오고 순서는 앞으로 나아가요. 스물아홉부터는 흙과 물이 맞물려 비어 있던 흙이 처음 채워지는 구간이에요. 서른아홉부터 쇠와 물이 이어지면서 결이 한결 차분해지는 쪽으로 봐요. 자리를 다지기 좋은 때예요.
마흔아홉을 지나면 쇠와 흙이 나란히 놓여 바닥이 단단해지는 흐름이에요. 쉰아홉부터는 물과 나무가 함께 들어와 판이 다시 넓어지는 결이고요. 예순아홉 뒤로는 물과 나무가 한 번 더 이어져 오래 해 온 일이 형태로 남는 쪽이에요.
개띠 해와 돼지띠 해는 힘이 덜 실리는 해로 잡혀요. 그 무렵엔 얼마나 빨리 가는지를 따지지 않는 편이 나아요.
신구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9세 | 정유 | 비견 | 편재 |
| 19세 | 무술 | 상관 | 상관 |
| 29세 | 기해 | 식신 | 정관 |
| 39세 | 경자 | 정재 | 편관 |
| 49세 | 신축 | 편재 | 식신 |
| 59세 | 임인 | 정관 | 정인 |
| 69세 | 계묘 | 편관 | 편인 |
| 79세 | 갑진 | 정인 | 상관 |
| 89세 | 을사 | 편인 | 겁재 |
| 99세 | 병오 | 겁재 | 비견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신구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신구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90세) | 병오 | 겁재 | 비견 |
| 2027 (91세) | 정미 | 비견 | 식신 |
| 2028 (92세) | 무신 | 상관 | 정재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겁재, 땅 글자가 비견으로 들어와요. 조심할 자리는 집안 자리와 충예요.
정묘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계유일주·신유일주·정유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신구 사주는 오래 꺼지지 않고 타 온 불 한 자루 같은 결이에요. 내 생일을 정묘일주 옆에 놓으면 그 온도가 나에게 어떻게 닿는지 보여요.





















.jpg?dpl=dpl_64Yy6DCQgLfjjnJC8qk8YYvsmQc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