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글자
무자일주는 큰 언덕 무토가 쥐 자리의 물을 품은 날이에요. 권정열 일주는 눈 녹은 물이 속속들이 스며든 초봄 언덕이라, 겉은 무던해도 속은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결이에요. 태어난 시각은 알려지지 않아 해·달·날의 글자 여섯으로 봤어요.
날 자리의 쥐에는 도화가 앉아 있어요. 사람 눈길과 귀가 저절로 머무는 기운이라, 작은 목소리 한 소절로도 방 안 분위기를 바꾸는 쪽이에요.
태어난 달 갑인은 이른 봄 호랑이 자리예요. 나무가 막 자라나는 장생에 학당귀인이 함께 있어, 배우고 익히는 힘이 달에 들어 있어요. 망신은 숨긴 속이 드러나는 자리라, 솔직한 노랫말과 결이 닿아요.
오행의 결
여섯 글자 가운데 물이 셋, 나무가 둘, 흙이 하나예요. 불과 쇠는 하나도 없어요. 언덕 하나가 물에 젖고 나무 뿌리에 파이는 모양이라, 혼자 힘은 모자란 신약 사주예요.
그래서 권정열 사주에 제일 필요한 기운은 같은 흙으로 잡혀요. 옆에 나란히 선 언덕이 물길을 함께 막아 줘요. 오래 함께 소리를 맞춰 온 동료, 편하게 기대는 친구가 이 사주에서 흙 몫을 해요.
봄에 태어나 더위나 추위를 서둘러 달랠 일은 적어요. 물이 많은 사주는 감정이 깊고 여운이 긴 편이라, 그 물기가 노래에 스며 나오는 결이에요.
“남 좋은 일 시키고 오는 사람”재고 다지는 힘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3가지입니다.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
마흔세 살 권정열은 남 좋은 일을 먼저 챙기고 오는 사람으로 읽혀요. 재고 다지는 힘이 이만큼 강한 사주는 백 가지 중 네 가지 정도예요. 가볍게 던진 듯한 한마디도 속으로는 여러 번 고른 말인 쪽이에요.
역마와 지살이 있어 길 위에서 힘을 쓰는 기운이 두 겹이에요. 여러 도시를 도는 공연과 잘 어울리는 사주예요. 물기 머금은 봄 언덕처럼, 무던한 얼굴 뒤에 감정의 결을 촘촘히 품고 있다가 노래할 때 조금씩 풀어 놓는 사람이에요.
권정열 성격 — 네 가지 잣대
역할과 기준이 정해져 있을 때 제일 잘해요. 공무원·대기업·전문직처럼 틀이 있는 곳이 맞고요. 맨땅에서 혼자 시작하는 일은 시동이 오래 걸리는 편이죠.
말보다 생각이 먼저 가는 사람이에요. 시작은 느려도 한번 붙으면 오래 가죠. 급한 사람 옆에선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고, 감정을 안으로 삭이다 속병이 되기 쉬워요.
혼자 다 떠안으면 금방 바닥나는 체질이에요. 좋은 팀·파트너·상사가 붙으면 성과가 배로 나죠. 독립보다 소속이 유리하고, 사람 고르는 눈이 곧 운이에요.
돈이든 기회든 굴려야 느는 사람이에요. 통장에 묵혀 두면 답답하고, 새 일·새 사람·배우는 데 쓰는 돈은 안 아까워하죠. 대신 들어오기 전에 나갈 데가 먼저 생기기 쉬우니, 새는 구멍 하나만 막으면 돼요.
권정열 사주로 보는 연애 결
무던해 보여도, 품이 넓은 매력
기대도 안 무너질 것 같은 안정감이 있어요. 오래 볼수록 진가가 나오죠.
거기다 도화까지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어요.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자)가 배우자 자리예요. 이 자리에 앉은 기운은 정재 — 내가 지키는 기운 — 알뜰하고 성실한 짝을 만나기 쉬워요.
이 글자와 육합·삼합으로 붙는 띠는 소띠·용띠·원숭이띠예요. 궁합은 생일 둘을 맞대야 제대로 보여요.
앞으로 들어오는 흐름
큰 흐름은 여덟 살 계축에서 시작해 거꾸로 흘러요. 임자·신해를 지나 서른여덟 살부터 경술의 열 해를 지나는 중이에요. 비어 있던 쇠가 위로 들어오고 개 자리의 흙이 아래를 받쳐, 젖은 언덕에 단단한 둑이 서는 시기로 읽혀요.
마흔여덟 살부터는 기유, 쉰여덟 살부터는 무신으로 이어져요. 이 사주가 바라던 흙이 두 번 연달아 위로 올라서요.
언덕 곁에 언덕이 이어지는 흐름이라, 물기를 머금고도 무너지지 않는 넓은 들판이 되는 그림이에요. 예순여덟 살 정미에는 비어 있던 불까지 들어와 언덕에 볕이 들어요.
권정열 대운 — 열 해 단위 흐름
| 나이 | 글자 | 하늘 | 땅 |
|---|---|---|---|
| 8세 | 계축 | 정재 | 겁재 |
| 18세 | 임자 | 편재 | 정재 |
| 28세 | 신해 | 상관 | 편재 |
| 38세 | 경술 | 식신 | 비견 |
| 48세 | 기유 | 겁재 | 상관 |
| 58세 | 무신 | 비견 | 식신 |
| 68세 | 정미 | 정인 | 겁재 |
| 78세 | 병오 | 편인 | 정인 |
| 88세 | 을사 | 정관 | 편인 |
| 98세 | 갑진 | 편관 | 비견 |
대운은 열 해마다 바뀌는 큰 흐름이에요. 「하늘·땅」은 그 글자가 권정열 일간에 어떤 기운으로 오는지예요. 비견·겁재는 같은 편 기운, 식신·상관은 내주는 기운, 편재·정재는 다루는 기운, 편관·정관은 눌러 오는 기운, 편인·정인은 받쳐 주는 기운이에요.
권정열 올해·내년·후년 흐름
| 해 | 글자 | 하늘 | 땅 |
|---|---|---|---|
| 2026 (43세) | 병오 | 편인 | 정인 |
| 2027 (44세) | 정미 | 정인 | 겁재 |
| 2028 (45세) | 무신 | 비견 | 식신 |
2026년은 하늘 글자가 편인, 땅 글자가 정인으로 들어와요. 밀어주는 자리는 사회 자리와 합·대운과 합이고요. 조심할 자리는 배우자 자리와 충예요.
무자일주와 잘 맞는 일주
부딪히는 쪽은 갑오일주·무오일주·임오일주예요. 부딪힌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고, 맞춰 갈 자리가 더 많다는 뜻이에요.
초봄 물 오른 언덕 같은 권정열 사주를 내 생일과 나란히 놓아 보면, 내가 그 곁에 선 언덕인지 언덕을 말려 주는 볕인지 알 수 있어요.
































